케네디 크리거 연구소
(Kennedy Krieger Institute)
에서 새롭게 발표한 임상 시험은
사회적 의사소통 지연의 초기
징후를 보이는 영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생후 8개월 영아를 양육하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코칭이 영아의 의사소통 및
인지 발달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임상 시험에
참여한 보호자들은 훈련된
발달 심리학자와 함께 16회의
가정 방문 상담을 받았으며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의
사회적 의사소통 지연을
위한 부모 주도 개입을 평가한
최초의 임상 시험 중 하나입니다.
이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동 참여 전략 사용에 대한 코칭을 받은
보호자는 일반 교육만 받은 보호자보다
아기와의 상호작용에서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룹의 유아는 대면 사회 참여와
비언어적 학습에서 더 큰 성과를 보였습니다.
▶장난감과 사람을 번갈아 보는 것과 같은
공동 주의는 개입 그룹에서 거의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개입 후 최소 8주 동안 개선이 지속됐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자폐증 서비스, 과학 및 혁신 센터
(CASSI) 소장이자 연구 주 저자인
레베카 랜다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회적 의사소통 지연은
자폐증과 같은 장애의 초기 지표이지만,
대부분의 개입은
종종 2세 또는 3세가 돼서야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뇌가 가장 적응력이
뛰어난 생후 첫 1년 동안
이에 대한 지원을 시작해야 한다는
강력한 근거를 제시합니다.
즉,
아이들이 말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전에 개입을
시작하는 것이 의사소통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