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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부모들 사이에 깊이 퍼져 있습니다
미국 통신원   2024-05-03 조회 119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연구진이

실시한 새로운 전국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부모는 부모로서 해야 

할 일로 인해 고립, 외로움, 탈진을 

경험하고 있으며 많은 부모가 이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응답자는 부모로서의 요구로 인해 고립감, 

외로움, 소진감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부모의 66%는 

부모로서의 역할이 때때로 또는

자주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으며 약 62%는 부모로서의 책임 

때문에 지쳐 있다고 답했습니다. 

 

5명 중 2명(38%)은 자신의 양육 역할을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5명 중 4명(79%)이 직장이나 집 밖에서 

다른 부모와 소통하는 방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케이트 콜릭 부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외로움은 

부모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외로움으로 인해 심혈관 질환부터 

우울증, 불안, 인지 저하, 심지어 면역체계까지

모든 것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장기간 사회적 고립을 

겪는다면 하루에 약 15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공감할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다른 부모와 연결되고 

필요할 때 지원을 받는 것의 파급 효과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말합니다.  

 

연구진은 

지역 커뮤니티 센터에서 부모 그룹을 

온라인으로 검색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 놀이 그룹, 독서 클럽,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모임을 찾거나 자녀의 친구들과 

함께 놀이 날짜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육아는 

때때로 매우 외로울 수 있지만 

주변에 지원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더 쉬울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합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