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TV 앞에 오래 두지 마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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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1-12 오전 11:13:04 | 조회수 | 358 |
steal80@hanmail.net | 작성자 | 미국 통신원 | |
출처 | 사이언스 데일리 / 2024.01.08 | ||
최근 미국 드렉셀 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텔레비전이나 비디오 시청에 노출된 영유아는 활동에 무관심하거나 환경에서 더 강렬한 자극을 찾거나, 큰 소리나 밝은 빛과 같은 감각에 압도당하는 등 비정형적인 감각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연구원에 따르면, 두 번째 생일이 될 때까지 TV 시청에 더 많이 노출된 어린이는 ‘감각 추구’, ‘감각 회피’와 같은 비정형적인 감각 처리 행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또 생후 33개월이 되면 이름을 부르는 등의 자극에 반응하는 속도가 느려진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전국 아동 1,471명(50% 남자) 을 대상으로 생후 12-18개월 및 24개월 영유아의 텔레비전 또는 DVD 시청에 대한 2011- 2014년 데이터를 추출했습니다.
연구결과 생후 24개월에 일일 화면 시청 시간이 늘어날 때마다 생후 33개월에 높은 감각 추구, 감각 민감도 및 감각 회피 확률이 20% 더 증가했습니다.
Drexel 의과대학 정신과 부교수인 카렌 헤플러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TV 시청과 비정형 감각 처리의 연관성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및 자폐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반복적 행동은 비정형 감각 처리와 높은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높은 화면 시간과 늘어나는 발달 및 행동 문제 사이의 연관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유아에게 화면 시청 시간을 줄이는 것이 유익할 수 있습니다.”
미국 소아과 학회(AAP)는 생후 18-24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화면 시청 시간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실시간 화상 채팅은 상호 작용으로 인한 이점이 있을 수 있으므로 AAP에서는 괜찮은 것으로 간주합니다.
또 2-5세 어린이의 디지털 미디어 사용 시간을 일반적으로 하루 1시간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합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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