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로 태어난 럭스와 린스는 

출생 직후 며칠 동안 떨어져 있어야 했습니다. 

쌍둥이들은 서로의 존재를 

제대로 인식하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조사 대상인 이 쌍둥이의 어머니에 따르면, 

이 남매는 서로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데 

6개월이 걸렸습니다. 

임신 중 유대감이 깊어진 

쌍둥이들은 그날  

오랫동안 시선을 주고받았습니다. 

젊은 엄마는 이 순간이 

그들이 서로를 절대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증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너는 내 친구이고, 

우리가 엄마 뱃속에서 함께 보낸 

그 모든 시간을 함께 보낸 존재야’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뱃속에서 울 때

아기들은 서로 가까이 있었지만 

대화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얼굴을 마주하고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라고 

그녀는 전했습니다. 

젊은 엄마가 확신하기로는 

이것이 쌍둥이들이 서로를 

처음 알아본 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PLOS One에 게재된 연구는 

임신 14주 차부터 쌍둥이 

태아가 서로를 향해 구체적인 동작을 

계획하고 실행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마침내 몇 달의 시간이 흐른 뒤, 

쌍둥이들은 대화를 시작했고

이는 어머니를 놀라게 했습니다.

어머니 홀리는 "아이들이 

말을 주고받았고, 정말 사랑스러웠다"며 

TikTok에 올린 영상에서 설명했습니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