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유형을 분류하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 아닙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코알라 엄마, 헬리콥터 부모, 

방목형 육아를 접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유형에 

새롭게 합류한 유형 중 

하나가 C형 부모입니다. 

특히 휴가철에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최적의 

조건일지도 모릅니다.

C형 부모는 

이미 확립된 두 가지 육아

유형, 즉 A형과 B형을 따릅니다.

A형은 규칙과 일상이 엄격한 

반면, B형은 느긋하고 

자발적이며 종종 체계적이지 않습니다. 

C형은 

그 중간 어딘가에 있습니다.

C형 육아는 

최근 소셜 미디어 크리에이터

애슐리 서랫 덕분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애슐리는 

자신의 영상에서 C형 양육

방식이 아이들에게 아무런

방해도 되지 않는 혼란 속에서

깨끗한 방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최근 

이러한 C형 양육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3천명이 넘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

‘Skylight’의 새로운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5%가 화면

시간제한을 완화하고, 아이에게

적절한 보상을 이용하고,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등 

C형 양육 방식을 채택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C형 양육 방식은

가족 여행에서 더욱 필요할 것입니다.

C형 육아는 

계획을 환영하지만, 계획을 깨고

우리 앞에 펼쳐지는 이야기를 

주의 깊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허락합니다. 

아이들이 따뜻하고, 

배불리 먹고, 건강하고, 행복하기만

하다면 그 이상은 필요 없습니다.

엄격한 일상에 익숙하거나, 

반대로 완전히 즉흥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C형 육아는 처음에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정이 있는 것은 좋지만, 

집에서는 일상을 위한 시간이 항상 있습니다.

꼭 필요하지 않다면 엄격한 규칙은 

휴가 생존 키트에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여행에서 

계획은 매우 중요하지만 가끔은 

기존의 규칙을 버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아이들과 여행하려면 준비와 

유연성이 모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