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커피를 마시러 나갔을 때 

친구가 대화 도중에 휴대전화를

스크롤 하기 시작한 적이 있습니까? 

우리 모두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퍼빙"이라고도 알려진

이 현상은 어른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와 어린이

사이에서도 발생하며 생각보다 

어린이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Phubbing은

누군가가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퍼빙(phubbing)'이라는 용어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스크롤 하는 

동안 주변 사람들을 무시하는 사회적 

행동이 증가하는 경향을 설명하기 위해 

2012년 호주 맥쿼리 사전에서

처음 사용됐습니다. 

2022년 연구에 따르면 

부모의 퍼빙은

부모-자녀 애착, 자아 고갈, 학습

소진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970년대 진행된 심리학 

실험에서 파생된 '정면'이라는

용어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실험은 부모와 자녀의 상호 

작용이 중단되거나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사회적 참여 부족이 

유아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부모가 자녀 앞에서 휴대폰을

스크롤 할 때와 유사합니다.

연구진은 

실험에서 부모가 갑자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조용하고 감정이 없는 

표정과 태도를 취하면 유아는 혼란과 

괴로움의 징후를 보였다고 말합니다. 

또 

Embodied, Inc의 수석 치료사이자 

임상 제품 관리자인 니키 허스트 박사는

퍼빙이 언어 발달과 사회적 기술 및 

행동 학습에 심각한 지연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 엄마의 퍼빙은 

아이들의 정서적, 행동적 문제와도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휴대폰 사용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걱정된다면 집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대폰 스크롤 습관을 줄이고 싶다면 

우선 

집에서 전화 없는 공간을 만들어 보세요. 

연구진은 

주변 사람들에게 충분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집 안의 특정 공간을 

전화 없는 공간으로 지정할 것을 제안합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