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의 영향을 주는 호르몬 GDF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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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2-15 오전 11:21:48 | 조회수 | 262 |
steal80@hanmail.net | 작성자 | 미국 통신원 | |
출처 | 미국 육아 저널 ’Parents‘ 10월호 / 니콜 해리스(Nicole Harris ) | ||
임신 중 메스꺼움의 심각도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에 관한 새로운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샘 락하트는 지난 몇 년 동안 ‘GDF15’라는 호르몬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말합니다.
또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은 ‘GDF15’에 대한 이전 연구를 바탕으로 이 호르몬이 뇌 기저의 매우 작은 부분에 작용해 본질적으로 메스꺼움과 고통의 신호를 보내 사람들을 토하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GDF15’의 정상 수준이 1밀리당 약 500-800그램이라고 상상한다면 건강한 사람의 경우 임신하면 약 10-20,000 그램까지 올라갑니다.
또 기본적으로, 임신하기 전에 이미 몸에 GDF15 수치가 높았던 임산부는 임신 중 증가된 호르몬 수치의 영향에 대해 일종의 내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는 메스꺼움과 구토가 그들에게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연구진은 더 확실한 증거를 위해 쥐를 대상으로 추가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결과 생쥐가 만성적으로 높은 수준의 ‘GDF15’를 갖고 있다면 높은 ‘GDF15’ 용량에 저항성을 보였습니다.
만성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면 특히 이에 더 민감했습니다.
즉 임신 중 아기에게서 나오는 ‘GDF15’가 산모의 입덧을 야기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요 결정 요인 중 하나는 혈액 내 호르몬에 얼마나 민감한 지입니다.
그리고 그 민감성을 결정하는 것은 부분적으로 임신하기 전에 자신의 신체가 어떤 상태인지 인지하는 것입니다.
또 임신 중 메스꺼움과 구토의 강도는 산모의 DNA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에도 쌍둥이를 임신했다면 임신 기간에 ‘GDF15’수치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 아기가 여자라면 임신 중에도 ‘GDF15’가 증가하고 실제로 입덧이 발생할 확률도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이전에 임신한 적이 있고 이미 높은 수준의 ‘GDF15’에 노출된 경우 심한 메스꺼움과 구토가 발생할 가능성이 감소합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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