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드문 일이 발생했다.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클레르몽페랑(Clerment-Ferrand)에서

한 여성이 2개의 배아가 

거의 3주 간격으로 

자궁 내부와 외부에 

이중 임신을 하는 일을 겪었다. 

"이례적인 임신이에요!"

텔레비젼 채널

프랑스3에서 클레르몽페랑의

산부인과 성드린 컹빠뉴-루와조

의사는 이번 사례를 소개했다. 

"34세의 젊은 여성으로 

완전히 자발적으로 세 번째 

생리학적 임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초음파 검사를 받은 결과

실제로 2차례 임신을

했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배아 하나는 안전한 곳에 자리잡았으나

다른 하나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궁외 임신은 중단됐다.

이번 임신 사례가 전무후무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두 임신이 한 번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는 임신 5.5주이고

다른 하나는 임신 8주입니다."

이 이중 임신은 슈퍼페테이션

(Superfetation)이라고 한다. 

산모의 건강상의 문제로 

자궁외 임신은 중단해야 했다. 

산모는 지난 12월에 

예쁜 여자 아이를 

아주 건강하게 출산했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