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처 : 영국 텔레그래프, 2013년 12월 2일  
저 자 : 조시 거니 (Josie Gurney)

과학기술을 사용하기에 적당한 나이는 어느 정도 일까요?
아이들이 너무 어린 시절부터 태블릿 기계들을 사용할 경우 아이에게 문제가 될까요?

읽기, 쓰기만큼 디지털 활용능력이 중요해진 사회에서 아이들은 과연 몇 살 때부터 태블릿 기계들을 다루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버지니아에 위치한 플린트 힐 학교에서는 3-5세 사이의 미취학 아동들에게 그림책과 알파벳 맞춤법을 공부하기 위해 아이패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필요한 내용을 아이패드 카메라로 바로 찍을 수 있고, 다양한 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교사들과 부모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그러나 다른 학교들에서는 아이의 창의성 발달을 위해 아이가 직접 사람들과 교류하고 스스로 오감을 통해 배우는 과정이 아이에게 더욱 좋다고 말하며 아이들에게 너무 빨리 전자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소아과 협회에서는 2살 미만의 아이들은 디지털 기계의 사용을 권장하지 않으며 3-5세 사이의 아이들의 경우에는 TV나 디지털 기계의 사용을 하루에 2시간으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베스 스파 대학교 엠마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디지털 기계를 사용하는데 있어 적당한 나이는 없습니다. 다만 아이가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인지하게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당한 시간만 사용하고 스스로 올바른 방법으로 디지털 기계를 사용한다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