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처 : 미국 예방의학저널, 2014년  3월호
저 자 : 줄리아나 코헨 (Juliana Cohen)

미국 농무부에서는 지난 2012년 아이들의 영양을 개선하기 위해 보다 더 건강하고 영양가 높은 급식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학교급식 기준을 발표해 아이들이 매일 과일과 채소를 제공받도록 하고 통곡물 함량이 높은 식품의 비율을 늘리고 우유 제품은 저지방이나 무지방으로 공급하며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그리고 나트륨 감소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정부의 노력으로 인해 이번에 새로 연구된 조사에 따르면 새로운 급식 프로그램으로 바뀐 후에 아이들의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음식물 쓰레기가 증가했다고 비판받기도 했습니다.

미국 내 약 3천2백만 명의 아이들이 학교에서 제공하는 급식을 먹습니다. 이 중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은 하루 절반 이상의 열량을 학교급식을 통해 제공받고 있습니다.

연구진이 개선되기 전의 급식 프로그램과 개선된 후의 급식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음식 섭취량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급식 프로그램이 개선된 이후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과일의 종류는 약 23% 증가해 결과적으로 아이들의 과일 섭취량이 증가했고 아이들의 채소 섭취량도 약 16.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접시에서 과일의 약 60-75%, 채소의 40%가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연구진은 증가하는 음식물 폐기 량을 줄이기 위해 식품의 품질과 기호성 향상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