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처 : 저널 ‘투데이헬스’ (Today Health), 2014년 3월 20일
저 자 : Linda Carroll


아이들에게 ‘엄마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혹은 ‘아빠가 그렇게 말했으니까’라는 말을 즐겨 사용하신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권위주의적인 양육방식을 가진 부모들은 그렇지 않은 부모들에 비해 아이가 비만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9일(수요일)에 열린 미국 심장 협회 회의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권위적인 양육방식을 고수하는 부모를 가진 6-11세의 아이들은 비만이 될 위험률이 약 3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캐나다 부모와 아이들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부모의 양육 스타일과 아이들의 키와 몸무게를 조사했습니다.

연구결과 권위적인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왜 과자가 몸에 나쁜지 왜 많이 먹어서는 좋지 않은지에 대한 설명대신 무조건 먹지 말라고 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양육방식으로 자란 아이들은 오히려 비만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가 엄격하고 가혹한 처벌 방식을 통해 아이들을 양육할 때 감정적으로 불안해진 아이들은 종종 음식을 통해서 편안함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는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스스로 목적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잔소리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