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백희진 글 그림  |  출판사 : 길벗어린이    할머니는 몸이 안 좋아서 어딜 나가기 싫어하세요. 손녀딸이 할머니랑 같이 수영장에 가고 싶어서 할머니를 억지로 데리고 나갑니다. 계속 ‘싫다!’만 반복하던 할머니는 물 속에 겨우 들어갑니다. 그런데 웬걸, 물 속에서 몸이 너무나 가벼워지는 거예요! 팔다리에 힘이 돌고 땅 위에서는 못 하던 동작도 할 수 있습니다. 할머니는 수영의 재미에 푹 빠지고 말았어요. 자유스러운 그림과 재미난 대사로 즐겁게 할머니와 함께 읽을 수 있을 만한 그림책입니다.  

저자 : 차재혁 글;최은영 그림  |  출판사 : 플라이쿠키    행복이란 무엇일까? 라는 언뜻 보기에 쉬운 듯도 하고 어려운 듯도 한 질문에 대답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친구들과 축구를 할 때, 그네를 타고 높이 날아오를 때, 할아버지가 손주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줄 때, 동생과 같이 블록놀이를 할 때 등등 다양한 대답이 나옵니다. 어른들도 나름의 대답을 하지요. 돈이 많으면, 성공을 하면, 내가 아직 알 수 없는 미래에 행복이 있다고요. 하지만 가장 멋진 대답은 이야기의 마지막에 있는 것 같습니다. 행복이란? 바로 ‘지금’이지요.  

저자 : 간장 글 그림  |  출판사 : 보라빛소    무더운 오후, 초록 지붕 집 아주머니가 빨래를 하려다 멈췄어요. 햄스터는 햇볕을 피해 톱밥 속에 숨었어요. 아기 돼지는 진흙 목욕을 하며 몸을 식히고요, 앵무새는 물통에 발을 담갔어요. 강아지는 물놀이를 하는 상상에 빠졌어요. 그날 저녁, 동물들에게 달밤 수영장으로 초대하는 초대장이 도착했어요. 달밤 수영장에서 휘영청 뜬 보름달을 보며 동물들은 신나게 놀았답니다. 정말 신나는 하룻밤이었어요!  

저자 : 현민경  |  출판사 : 개암나무    어느 산골짜기에 농부와 아기 채소들이 살고 있었어요. 농부는 아기 채소들을 정성들여 가꾸었지요. 비가 오지 않아 가물면 멀리서 물을 끌어다가 시원하게 물도 주었어요. 하지만 두더지는 시끄러운 농부 할아버지와 아기 채소들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지요. 그러다가 아기 두더지가 변비에 걸리고 말았어요. 아기가 똥을 못 눠서 배가 너무너무 아팠답니다. 두더지는 농부 할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할아버지는 멋진 해결책을 내놓았답니다! 채소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는 귀여운 그림책이에요. 

저자 : 허은실 글; 김현영 그림  |  출판사 : 두마리토끼책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모두가 힘든 요즘, 바이러스에 대하여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는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바이러스란 무엇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떻게 하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지 등등 알찬 정보가 가득합니다. 바이러스의 모습을 캐릭터처럼 재미있게 표현하여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우리가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싸운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거예요.  

저자 : 루시 발롱 글 ; 뱅상 베르지에 그림   |  출판사 : 마음이음  |  2021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쓰레기를 만들어낼까? 화장실에서 손 씻고 닦을 때 쓴 휴지, 과자를 맛있게 먹고 남은 뒤 남은 포장지, 저녁에 배달해 먹은 치킨의 포장 상자와 비닐 봉투까지…. 우리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을 하지만, 모든 쓰레기가 다시 자원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쓰레기를 최대한 만들지 않는 것이 쓰레기 때문에 아픈 지구를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 책은 중간 중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퀴즈와 놀이 활동을 통해 어린 아이들이 쓰레기를 올바르게 처리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책의 두께가 얇아 책과 친하지 않은 친구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자 : 임다은 글 ; 홍지연 그림  |  출판사 : 리틀씨앤톡  |  2021    ‘뽀오오옹~’, ‘에에~취이!’, ‘끙끙…’ 초등학교에 들어간 지 얼마 안 된 친구들은 수업 시간에 방귀가 나오거나 재채기가 나오는 일 때문에 곤란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또한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선생님께 말씀드리지 못해 참아야 하는 상황도 있었을 것이다. 내 방귀 소리를 듣고 친구들이 놀리지는 않을까 걱정해 본 친구들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런 난감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처하는 법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익힐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저자 : 올드리흐 루지치카 글 ; 토마시 페르니츠키 그림  |  출판사 : 천개의바람  |  2021    인간은 여러 가지 도구들을 활용해서 엄청난 힘으로 물건을 들고, 빠른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하지만 동물들은 도구 없이 스스로 엄청난 힘을 내거나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이 책은 다양한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기록을 보여주는 재미난 책이다. ‘못생겨서 특별한 동물들’, ‘끔찍하게 위험한 동물 선수들’ 등과 같이 흥미로운 주제의 동물 소개도 눈길을 끈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물들도 흥미롭지만, 자주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동물들을 책으로 접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