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글, 그림 권정민  |  출판사 : 사계절    우리를 서열화하기 위해 하던 측정뿐만 아니라 미처 깨닫지 못했던 숨겨진 측정까지, 심오한 모든 서열화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하지만 너무 깊이 빠져들어 질이 아닌 숫자만 들여다볼 경우 나의 행복점수가 타인보다 떨어질 수 있으므로 그것만은 경계해야해요. 감히 측정값을 계산해 보지 말자고 제안해 보는 책입니다.

저자 : 아르투르 게브카 글, 아가타 두덱 그림  |  출판사 : 천개의바람어느 날 갑자기, 거실에 초록색 병이 나타났다. 나와 엄마는 병을 피했지만 아빠는 점점 더 그 병에 빠지게 되었다. 평범해 보여도 어쩐지 무섭게 보이는 그 병은 아빠와 함께하면서 점점 커졌다. 결국 아파트의 천장을 뚫을 만큼 크게 자라난 병 속에 아빠가 갇히고 말았다. 나와 엄마가 무슨 짓을 해도 아빠는 병 밑바닥에서 올라오지 못한다. 그 사이 엄마는 이웃 아주머니에게서 어떤 쪽지를 받게 된다. 쪽지에 적힌 건 ‘특별한 구조자’의 연락처. 과연 아빠는 초록색 병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저자 : 장성자 글, 정인성·천복주 그림  |  출판사 : 온서재민주화 운동가이자 독립운동가 장준하 선생은 광복군이 되기 위해 중국에 주둔한 일본 군대를 탈출했다. 충칭 임시정부를 향해 7개월 동안 6천 리나 되는 길을 걸으며 목숨을 잃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면서도, 절대 꿈을 놓지 않았다. 어린이들에게 나라를 찾겠다는 굳은 결심은 그가 쓴 항일 수기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어린이들이 잊혀가는 독립운동가의 삶을 돌아보고 광복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독립운동가 장준하의 이야기를 동화로 담았다.

저자 : 안선모 글, 주성희 그림  |  출판사 : 내일을여는책최신 유행에 맞춰 빠르게 대량 생산하는 패스트 패션 덕분에 우리는 예쁜 옷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유리’는 유행의 선두 주자 패스트 패셔니스트 ‘아린’이와 친해지고 싶기도 하고 오래되어 유행과는 거리가 먼 옷들을 입고 다니는 ‘다온’이에게도 호기심을 느낀다. 본 적이 없는 물건들로 가득 찬 도깨비 나라 ‘다온’이의 집, 과연 정체는 무엇일까? ‘유리’는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다온’이 집에서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된다.

저자 : 칼리 소로시악 글, 케이티 워커 그림  |  출판사 : 다림동물들은 변화무쌍한 생태계 속에서 살아남음으로써, 그 능력을 증명해 냈다. 우연히 살아남은 동물은 없다. 꼭 무시무시한 이빨이나 발톱만이 무기는 아니다. 동물들은 적응력과 친화력, 공감력을 발동해 위기를 극복하기도 한다. 저마다 자랑스러운 재주 하나씩은 갖고 있다. 이 책을 읽은 우리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자처럼 으르렁! 자신 있게 드러낼 수 있는 나만의 능력과 가치를, 진짜 내 모습을 말이다.

저자 : 김종원 글, 나래 그림  |  출판사 : 상상아이이 책은 아이들이 자기 자신에게 따뜻한 말을 들려주어, 말에 담긴 다정한 마음과 느낌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습니다. 더 나아가 가족과 친구,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살피고 다정한 말을 건네며 서로의 관계를 가꾸는 힘을 키워 줍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면 우리 사이는 더욱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책에 담긴 ‘따뜻한 말’을 반복해서 읽다 보면 언제나 어디서나 자연스레 아이 입에서 나오는 말로 자리 잡을 것이다.

저자 : 김지민  |  출판사  : 한솔수북    임금님은 음식을 먹을 때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맛을 봐요. 혀뿐만 아니라 손바닥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었죠. 어느 날, 주방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 타르트만 빼고 모든 음식이 전부 엉망이 되고 말았어요. 임금님은 할 수 없이 타르트만으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타르트의 맛은 엄청났어요. 깃털이 뺨을 간지럽히는 맛, 고깔모자가 춤을 추는 맛... 마치 임금님이 어렸을 적 갔었던 놀이공원을 그대로 옮겨둔 맛이었죠. 임금님은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답니다. 음식의 맛을 우리가 가진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그린 그림책입니다. 

저자 : 이현영  |  출판사  : 토끼섬    소년은 숲에서 반갑지 않은 동물을 만나고 말았어요. 바로 소년과 떡을 노리는 호랑이였죠.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소년은 얼른 호랑이의 입에 떡을 넣어주었습니다. 하지만 떡은 하나뿐이었죠. 잡아먹힐까 봐 두려움에 떨던 소년의 눈에 줄넘기가 들어왔어요. 못하는 게 없는 호랑이라면 줄넘기를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달라고 말하며 시간을 끌기 시작합니다. 과연 소년은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요?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래동화 하나가 생각납니다. 오누이처럼 꾀를 내어 눈앞에 닥친 위기를 해결해 나가는 소년을 함께 응원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