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박영신 글·그림  |  출판사 : 보리     외딴 마을에 일곱 집이 모여 삽니다.그 중 아가씨네만 산기슭에 있었습니다. 아가씨네는 아이가 일곱입니다.어느 날, 셋째가 계단에서 굴렀습니다.아가씨는 이웃집을 돌아다녀봤지만, 어느 집도 약과 붕대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아가씨는 하나 남은 닭을 잡아 읍내 시장으로 갑니다. 약과 붕대를 마련하기 위해서요. 그런데 그 뒤를 여우가 몰래 따라갑니다.우여곡절 끝에 여우와 아가씨는닭을 걸고 내기를 합니다. 네모난 종이를 일곱 조각으로 척척 잘라 모양 만들기를 세 판 겨루기로요.바로 칠교 내기이지요.내기의 승자는 누가 되었을까요?  이 그림책은 우리 전통놀이인 칠교를 바탕으로 만든 130여 개의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림책을 보면서 칠교조각을 맞추어 볼 수 있는일석이조의 그림책이지요. 칠교로 만든 그래픽이 아름답고 예술적이여서 ‘2019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 한국출품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저자 : 윤석중 글; 권문희 그림  |  출판사 : 여유당     윤석중 선생님의 시 <오줌싸개 시간표>를 그림책으로 만든 동화시 그림책.  할머니 담뱃불이 날아와 내가 만든 소꿉놀이 초가집에 불이 났습니다. 입김을 불어도, 물을 퍼다 끼얹어두 불은 꺼지지 않았지요. 하지만 내가 오줌을 누었더니 단박에 꺼졌지요. 문제는, 이 모든 게 꿈 속의 일이었던 거에요. 오줌을 누었던 것만 빼고요. 잠결에 이불에 오줌을 싼 거죠.  저녁이 되자 누나가오줌싸개 시간표를 만들어줍니다. 자기 전에 꼭 쉬- 하라고요. 시간표가 있으니 다시는 잠결에 오줌싸지는 않을 겁니다. 오줌싸개 동생을 둘러싼 가족들의 놀림과 우려가 따뜻하게 다가오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 김대규 글·그림  |  출 판 사 : 이야기꽃      저어새는 전 세계에 4,000마리가 채 안되는천연기념물입니다. 긴 주걱처럼 생긴 부리로 물을 휘휘 저어 먹이를 찾는 까닭에 저어새라고 불립니다.그런 저어새가 어디선가 나타나칫솔을 물고 날아갑니다. 저어새는 칫솔을 가지고무얼하려는 걸까요? 계속 저어새를 따라가 볼까요?  이 그림책의 이야기는 인천 남동유수지를 배경으로 합니다. 그 곳은 저어새가 살기에 좋은 곳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왜 저어새는 그곳에 사는 걸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을 개척하며 살면서 동시에 자연 없이 살 수 없는 우리와 망가진 환경 속에서 쓰레기를 물어다 둥지로 쓰는 저어새의 관계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저자 : 박종원 ; 이성혜  |  출판사 : 꿈결  |  2019    이 책은 랩터를 개발할 때 실제로 적용했던 방법을 바탕으로‘로봇의 움직임’ 과 관련하여 여러 측면을 소개하고 있다. 각 장마다 소개된 로봇 기사와 풍부한 사진 자료는 로봇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며, 로봇이 작동하는 원리에 대한 심화 설명은 움직이는 로봇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로봇 산업은 노인 인구가 늘어나는 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저자 : 김상욱 지음  |  출판사 : 아이들은 자연이다  |  2018   이 책은 물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다.  우주는 138억년 전 빅뱅으로 시작되었다. 물리는 운동, 즉 우주의 모든 움직임을 연구한다. 이 책의 ‘전기’도 그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전기 없이 살 수 없다. 이처럼 세상의 모든 에너지와 움직임을 연구하는 물리 없이는 우주와 세상을 이해하기는 힘들다. 물리는 알고 보면 교과서가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 있다.  

저자 : 제이닌 샌더스 글  |  출판사 : 풀빛  |  2019     이 책에는 경계 존중 교육과 관련된 개념들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서로 지켜야 할  경계에 대한 풍부한 사례가 가득하다.  아이와 함께 읽고  경계와 존중을 배우고,   나아가서는 아동 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훌륭한 그림책이다.  

저자 : 제냐 칼로헤로풀루, 마이크 케니 글; 바실리스 셀리마스 그림; 길상효옮김  |  출판사 : 씨드북     잠자리에 들기 전 아빠는 늘 나즈에게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나즈는 그 중에서 신밧드의 모험을 제일 좋아했다. 이야기 속 신밧드는 일곱 번이나 길을 떠나 모험을 겪는데 나즈는 그런 신밧드를 부러워한다. 어느 날 천둥소리가 요란한 날, 사실 천둥소리가 아닌 폭탄 소리였다. 전쟁이 시작되어 나즈는 엄마, 아빠와 함께 형이 있는 베를린으로 떠나면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저자 : 최은영 지음;이나래 그림  |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봉제산 작은집에 노부부와 길을 잃거나 주인에게 버려진 일곱 마리 동물들이 같이 살고 있다. 가족같이 지내던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새로운 주인에게 동물들을 맡기고 고향을 떠난다. 동물들 앞에 나타난 새로운 주인은 동물들에게 이상한 옷을 입히고 서커스 연습을 시킨다. 그런 주인에게서 동물 친구들은 탈출을 계획하는데...우리는 그동안 동물들을 어떻게 대해 왔을까, 동물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