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D CARE NEWS
육아뉴스

  • 일일 편성표
  • 지역별 채널안내
  • VOD 보기 해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광고 안내 광고제휴하기

대한민국 육아의 시작과 끝, 육아방송 북스탠드

  •  > 
  • 육아뉴스
  •  > 
  • 북스탠드
405 thumb22557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나는 빛나는 3학년이야
저자: 곽유진, 최은옥, 김다노, 우미옥 글 ; 서영 그림 출판사: 위즈덤하우스벌써’ 3학년이나 된 걸까? 아니면 ‘아직’ 3학년밖에 안 된 걸까? '벌써'와 '아직' 사이를 헤매는 나이 3학년. 이 책은 3학년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에 상상력을 더한 네 개의 단편을 모은 동화집이다. 생생한 3학년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기획 단계에서 전국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3학년의 특징에 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3학년에게 꼭 도움이 될 만한 통통 튀는 네 편의 이야기를 네 명의 작가들이 완성했다.  <딱 좋은 나이>의 3학년을 위한 햄스터 스티커를 만들고 싶은 예빈이, <자전거 삼총사의 비밀 작전> 속 사소한 오해로 다툰 뒤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태호와 진수, 민아, <라도와 해가>의 전학 온 학교에서 친구들과 가까워지기 어려운 나영이, <숲에서 다람쥐가>의 다람쥐를 찾아 숲속으로 들어가는 주연이와 은석이.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아직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밀어 부치는 끈기도,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는 용기도, 갈등을 해결하는 노련함도 부족하고 서툴기만 하다. 하지만 몸과 마음으로 일상의 과업들과 끊임없이 부딪히는 과정에서 조금씩 성장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때로는 방황하고 좌절하더라도 마음껏 시도하고 실패해도 된다고, 그 속에서 배우고 다시 일어나면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너희는 빛나는 3학년이니까!   
2025-10-14
404 thumb22556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떡이 입안에 떡!
저자: 이규희 지음 ; 김이주 그림  |  출판사: 그린북  내 어린 시절 속 ‘추석’하면 생각나는 음식은 ‘송편’이다. 떡보다는 빵이나 케이크를 주로 먹는 지금 아이들은 ‘추석’하면 무슨 음식이 떠오를까? 캐나다에서 우리나라 문화를 배우기 위해 온 송이는 할머니 댁에서 1년간 지내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우리 떡을 체험한다. 떡은 계절의 재료를 그대로 반영한다. 봄이면 예쁘게 핀 진달래 꽃송이를 따 동그랗게 빗은 찹쌀 반죽 위에 올려 진달래화전을 해서 먹는다. 단오에는 모내기를 끝내고 농사가 잘되기를 바라며 수리취떡을 만들어 수레바퀴 무늬 떡살을 찍어 먹는다. 추석 전날에는 식구들이 모두 모여 햅쌀로 송편을 만들고 추석날 차례를 지낸 후 곱게 빚은 송편을 나누어 먹는다. 생일날 먹는 무지개떡, 결혼식에 먹는 달떡, 백일상에 놓는 백설기와 수수팥떡처럼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먹는 떡도 있다. 떡을 만들어 먹는 전통은 우리에게 되풀이되는 작은 행사이자 즐거움이었다. 송이는 떡을 만들기 위해 할머니와 이웃들이 함께 하는 복잡한 과정을 보며, 떡은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음식임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다양한 떡의 종류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떡 만드는 과정을 귀여운 그림들과 함께 보여줘 읽는 재미를 더한다.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에 대한 이해와 가족,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2025-10-14
403 thumb22555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꼬꼬붱
저자: 홍홍 글·그림  |  출판사: 길벗어린이병아리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난 ‘꼬꼬붱’은 생김새도 울음소리도 먹성도 남다르다. 언니들과 달리 끝없이 먹어도 계속 배가 고프고, 가족들이 모두 깨어있는 낮에는 꾸벅꾸벅 졸고 다들 잠이 든 밤이 되면 오히려 쌩쌩해진다. 가족들은 밥도 먹지 않고 낮잠을 자는 막내가 걱정이다. 잠이 오지 않는 어느 밤, ‘꼬꼬붱’은 산책 중 부엉이 아저씨를 마주친 후 깜짝 놀랄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이 병아리가 아닌 부엉이라는 것! 꼬꼬붱은 가족과 다른 모습에 깃털에 흙탕물을 바르고 닭 볏인 줄 알았던 귀도 넓은 잎사귀로 가려본다. 자신만의 비밀을 간직한 채 지내던 ‘꼬꼬붱’은 가족들이 자고 있는 닭장에 족제비가 다가가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힘을 발휘해 족제비를 단숨에 낚아챈다. 가족에게 정체를 들킨 ‘꼬꼬붱’은 어떻게 될까?   「꼬꼬붱」은 동화 「미운 오리 새끼」와 비슷하게 시작하지만 다른 선택을 보여준다.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받던 오리가 결국 자신이 백조임을 깨닫고 무리를 떠나 새로운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은 무척 외롭고 쓸쓸하다. 하지만 「꼬꼬붱」은 다름을 가진 친구와 기꺼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는 때때로 다름을 불편하게 여기며 경계하거나 배제한다. 하지만 다름이 약점이 아니라 특별한 힘이 될 수 있음을 꼬꼬붱이 따뜻하고 유쾌하게 일깨워 준다.   
2025-10-14
402 thumb22554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싫어요! 나가고 싶지 않아요
저자: 프란체스카 마스케로니 글 ; 엘리사 카발리에레 그림 ; 이현경 옮김  |  출판사: 북멘토 표지 속 병아리는 왜 놀란 표정으로 알 속에서 ‘얼음’이 되었을까? 병아리는 알 속이 무척 좋다. 몸집이 커져 더 이상 안이 답답할 법도 하지만, 아늑하고 부드러운 알은 안정감을 준다. ‘빠지직 빠지직’ 알에 금이 가는 소리가 들렸을 때도 병아리는 작은 구멍만 내어 바깥세상을 엿볼 뿐 알 속에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한다. 부리 주변에 구멍을 내 먹이를 먹고, 바닥에 작은 구멍 두 개를 뚫어 자유롭게 뛰어다니기까지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귀여운 병아리 한 마리가 다가온다. 둘은 풀밭에서 벌레 찾기 놀이를 하고, 함께 수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너는 어떤 동물이냐는 친구의 질문에 당황한 병아리는 그제야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본다. 부리와 발, 날개가 달린 알이라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웃음이 터지고, 그 웃음소리에 알은 마침내 완전히 깨져 버린다.  새로운 환경을 두려워하는 것은 어른이나 아이 모두에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성향에 따라 두려움을 유독 강하게 느끼기도 한다. 조심성이 많고 걱정이 많은 아이들에게 이 병아리 이야기를 들려주면 어떨까? 작은 용기만 내도 훨씬 더 즐겁고 넓은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줄 수 있을 것이다.   
2025-10-14
401 thumb22399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호랑이를 부탁해 : 설상록 장편동화
글쓴이: 설상록 ; 그린이: 메  |  비룡소 “우리는 지금 슬퍼하는 걸까? 화를 내고 있는 걸까?” 괴짜 담임 선생님의 제안으로 5학년 4반의 달걀 부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친구들 몰래 달걀의 온기를 느끼고 싶은 우주는 누구보다 먼저 학교에 도착한다. 하지만 우주가 마주한 건 엉망진창이 된 교실과 깨져있는 달걀 ‘호랑이’. 순간, 검은 모자를 쓴 누군가가 복도를 빠르게 뛰어가고, 우주와 반 친구들은 우주의 목격담과 CCTV를 토대로 달걀 깬 범인 추리에 나선다. 초등학교 교사이기도 한 작가는 『호랑이를 부탁해』를 통해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실수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우주는 “달걀을 깨뜨린 실수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더라도, 잘못한 행동 그 자체에 대해서는 사과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누구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수 있을까? 반대로 실수를 한 상대방이 사과할 때까지 나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용서할 수 있을까? 우주가 이성적으로 단서를 모아 범인을 추리하는 줄거리가 흥미롭다. 동시에 처음 겪는 두근거리는 감정의 묘사와 연약한 달걀이 알을 깨고 나와 늠름한 닭으로 자라나는 모습, 입체적인 등장인물들은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다. 부드럽지만 단단한 다정함이 느껴지는 『호랑이를 부탁해』. 함께 읽으며 용서와 이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2025-08-02
400 thumb22397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합리적인 의심 : 어린이를 위한 깊고 깊은 생각 훈련
글: 서보현 ;그림: 박우희 | 뜨인돌출판 : 뜨인돌어린이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흔히 깊은 고민 없이 익숙한 생각을 그대로 옳다고 믿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내가 하는 생각은 당연한 걸까?", "내가 믿는 것이 정말 맞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 태도는 지금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더욱 중요하다. 이 책은 일상의 예시를 통해 ‘내 생각이 진짜 맞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주변 얘기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현명하게 판단하는 힘을 기르도록 알려준다. 또한 생각과 사람을 구분해야 함을 가르쳐준다. 다른 의견에 반대할 수는 있지만, 그 사람 자체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 "네 생각은 틀렸어!"가 아니라 "나는 네 생각과 조금 다르게 생각해."라고 말하는 방법을 배우며, 이성적으로 토론하고 합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가는 어릴 적 질문이 많다는 이유로 '버릇없다'는 말을 들었지만, 요즘 아이들이 오히려 따져 묻지 않고 넘어가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래서 합리적으로 따져 묻는 것이 나쁜 게 아니며, '나답게'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이 꼭 필요한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만화풍 그림과 흥미로운 예시로 풀어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주체적인 사고로 자신만의 길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스스로 사고하는 힘과 건강한 의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2025-08-02
399 thumb22396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모자 나라 이야기
황은주 글; 최유정 그림 | 책상자우리나라 전통문화가 외국에 알려지면서 외국인들이 검은 망사와 둥근 챙의 갓을 멋스럽게 생각하고, ‘god’이라고 부르며 관심을 보인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갓을 포함한 전통 모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모자 나라 이야기』는 동쪽 나라 어흥이들의 모자를 소개한다. 어흥이들의 나라에는 성별에 따라, 나이에 따라, 계절에 따라, 직업과 용도에 따라 쓸 수 있는 다양한 모자가 있었으며, 여러 모자 중 어흥이들이 가장 사랑하고, 많이 착용한 모자가 바로 ‘갓’이었다. 갓은 때로는 높게 솟고, 때로는 어깨를 덮을 정도로 넓어지는 등 시대에 따라 모양이 달라졌다. 정자, 풍잠, 패영, 관자와 같은 장신구를 부착해 개성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채로웠던 모자들은 어느 날 내려진 ‘단발령’과 함께 점차 사라지고, 새로운 모자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우리나라의 옛 머리 장신구, 머리 모양 등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도감 같은 그림책으로, 전통문화를 세밀하면서도 귀여운 그림으로 표현하여 책장을 넘기는 내내 미소 짓게 만든다. 우리 조상의 미의식과 더불어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2025-08-02
398 thumb22395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훌쩍훌쩍 노랑이
이현영 글·그림  |  현북스 감기철만 되면 콧물이 줄줄 흐르는 아이의 모습은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특히 소풍처럼 기대되는 날을 앞두고는 더 긴장해서 코를 훌쩍이기도 한다. 작가는 이런 익숙한 상황을 기발한 상상으로 전환한다. 노란색, 검은색, 흰색의 세 가지 색만으로 표현된 단순하지만 명료한 그림이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주어 아이의 감정과 상황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기대하던 소풍을 앞두고 시작된 훌쩍훌쩍 콧물! 들뜬 마음으로 예쁜 옷과 맛있는 간식을 준비하지만, 이 눈치 없는 콧물은 ‘쓰-읍’ 닦아봐도 ‘후르릅, 날름’ 해봐도 계속해서 흐른다. 코를 닦은 휴지가 산을 이루지만 콧물은 멈출 생각을 안 한다. 이대로 소풍도 못 가게 되는 게 아닌지 걱정인 주인공. 그러던 중 할머니가 알려주신 방법들로 ‘콧물 노랑이와의 헤어지기 대작전’이 시작된다. 따뜻한 수건으로 노랑이를 닦아주고 할머니가 끓여주신 뜨끈한 탕과 레몬 꿀차도 마시고 반신욕을 하며 폭신한 이불 속에서 잠이 솔솔 오는데…. 과연 주인공은 친구들과 즐거운 소풍에 갈 수 있을까? 콧물이라는 소재를 독창적인 이야기와 시각적 즐거움으로 표현하여 콧물이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최소화했다. 아이들에게 콧물의 불편함 대신 따뜻함과 웃음을 전할 것이다.  
202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