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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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유아]
마법의 호박
저자 : 필라르 세라노 | 출판사 : 지양어린이낡은 오두막집에는 두 가족이 살고 있었어요. 한쪽에는 꿈을 포기한 아니야 아니씨 가족, 또 다른 쪽에는 가난해도 밝은 미래를 꿈꾸는 그래요 그래 가족이었죠. 어느 날, 두 가족은 빗속에서 힘겹게 걸어가는 할머니를 위해 몸을 녹일 공간과 따뜻한 차 한잔을 대접했습니다. 할머니는 고맙다며 마법의 호박 하나씩을 선물했어요. 두 가족은 호박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며 서로 다른 방식으로 호박을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긍정의 힘과 소중함에 대해 일깨워주며 우리의 옆에 있는 이웃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면 행복이 찾아옴을 말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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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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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근영 | 출판사 : 향딸기, 토마토, 호박, 감귤이 갖고 있는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각 계절에 찾아볼 수 있는 열매라는 점이죠. 이 책은 화산, 햇살, 구슬, 그리고 노란 별이라는 독특하고 신선한 발상으로 네 가지 열매가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색감을 활용하여 자연의 빛깔을 표현함과 동시에 색의 조화 또한 돋보이는 책으로, 페이지 하나하나를 천천히 넘기다 보면 자연의 놀라운 생명력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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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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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유아]
달띄우미
저자 : 김수경 | 출판사 : 달그림두나는 버려진 아기 두더지를 데려와 ‘두지’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어요. 두지는 그날부터 두나와 함께 살게 되었죠.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둘의 사이는 더욱 끈끈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지는 두나가 달을 엄청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지구 어디에서도 달을 찾아볼 수 없었죠. 고심하던 두지는 어마어마한 양의 잡동사니를 가지고 무언가를 만들어 냈습니다. 바로 달을 띄울 수 있는 영사기였어요. 영사기 속 달처럼 두나의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떠올랐습니다. 언제나 서로를 위하는 두나와 두지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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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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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유아]
다정한 빵집
저자 : 정연숙 | 출판사 : 논장병아리들이 엄마와 함께 다정한 빵집에 왔어요. 그런데 꼬마 친구들이 신이 난 나머지 너무 시끄러웠나 봐요. 결국 다른 손님이 주인 아저씨에게 불편하다며 항의했습니다. 아저씨는 다음 날부터 가게 앞에 ‘병아리 출입 금지’ 표지판을 세웠어요. 그렇게 가게에는 갖가지 이유 때문에 점점 표지판이 많아졌죠. 안내문을 본 꼬마 친구들은 울상이 되었어요. “다정한 빵집인데, 하나도 안 다정해!” 아이와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요? 아직 어리고 미숙한 아이들에겐 배척이 아닌 너그럽고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공공예절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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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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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유아]
난독의 계절
저자 : 고정순 | 출판사 : 길벗어린이고구마는 뭐든지 척척 잘하는 아이였어요. 하지만 한 가지 못하는 게 있었답니다. 바로 글자를 읽지 못한다는 것이었어요. 남들 눈에는 가지런히 놓여있는 글자가 고구마 눈에만 이상하게 보였기 때문이죠. 받아쓰기 빵점, 친구들의 놀림, 엄마의 잔소리까지.. 글자와 닿아 있을 때면 고구마의 눈에는 뜨거운 것이 차오르곤 했습니다. 과연 고구마에게 글을 읽을 수 있는 날이 찾아올까요? 책에서는 글을 읽기 어려워하는 아이를 위해 옆에서 지켜봐 주고, 도움을 주는 이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로 인해 점차 성장하는 고구마의 모습을 함께 따라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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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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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소피 블랙올 | 출판사 : 웅진주니어집 안의 카펫이 한순간에 바다로 변했어요. “폭풍이 몰려오잖아요!” 아이가 함께 배를 타고 항해를 떠나자고 말을 건넵니다. 잠시 고민하던 아빠는 어느새 선장님이 이끄는 함선의 선원으로 변신해 여정에 참여합니다. 항해 지도도 그리고, 대왕 오징어에게서 도망치고, 조난 위기에서 탈출하기도 하면서 말이죠. 아이들의 상상력은 끝이 없습니다. 집 안의 물건을 전혀 생각하지 못한 무언가로 떠올리기도 하죠. 책의 이야기처럼 재미있는 놀이를 하며 상상의 세계에 풍덩 빠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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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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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임정순 글 ;김푸른 그림 | 출판사 : 웅진주니어; 웅진씽크빅 100년 된 초등학교 화장실에 잠들어 있던 ‘측신’이 깨어났다. 귀신에 대한 호기심 많은 달빛초등학교 '귀신부' 아이들이 어느 날 화장실 귀신이 적어놓은 낙서를 발견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수세식으로 바뀐 화장실이 싫어 창고로 바뀐 뒷간에 머물러 살던 측신이 더 이상 아무도 자신을 찾아오지 않자 지루함에 못 이겨 아이들을 유인한 것이었다. 자신을 찾아오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낙서를 보고 과연 아이들은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오싹함을 불러오는 화장실 귀신과 펼치는 아이들의 아찔한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작은 실수와 오해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어려운 집안 사정에 남몰래 고민하던 아이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무서움을 무릅쓴다. 그리고 제 발로 귀신을 찾아가 용기 있는 고백을 전한다. 작가는 소원을 이루고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가 결국은 자기 자신임을 보여준다. ‘측신’이라는 낯선 이름의 귀신 소재 이야기이지만 단순히 무서운 존재는 아니다. 알고 보면 겁 많고, 장난치는 걸 좋아하는 개구쟁이에다 아이들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못하는 정 많은 캐릭터로 그려낸 점이 신선하게 읽힌다. 책장을 다 넘기고 나면 무섭기만 했던 화장실 귀신이 어느새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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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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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글터 반딧불 지음 ;방승조 그림 | 출판사 : 꼬마이실 : 이론과실천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날 때, 익숙하지 않은 장소를 처음 찾아갈 때, 먼저 찾는 '지도'. 오늘날 우리가 보는 지도는 끝없는 호기심과 용기를 가지고 미지의 세계를 탐험한 모험가들에 의해 차곡차곡 기록된 결과물이다. <구불구불 지도의 역사가 궁금해>는 지도가 무엇이며 인류의 역사와 함께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지금의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보여준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진흙판에 그려진 지도부터 그리스의 프톨레마이오스 지도, 중세 유럽과 이슬람 문화권․중국의 지도, GPS 등 현대의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폰의 지도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지도의 발전사를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축척, 방위, 위도와 경도, 등고선 등 지도를 만들 때 필요한 규칙을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지도의 발전과 궤를 같이하는 대항해시대와 식민 지배의 역사,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조선의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등 우리나라 지도의 역사까지 아우른다. 차례대로 읽기 어렵다면 목차를 보고 궁금한 점을 다룬 부분만 찾아서 읽어도 좋다. 가보지 않은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간 탐험가들에 의해 탄생된 지도는 첫발을 내딛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었다. 직접 땅을 밟고, 바다를 항해하며 지도를 만드는 것이 희미해진 시대, 지도의 가치를 되짚어보며 또 다른 모험을 향한 도전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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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