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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아의 시작과 끝, 육아방송 북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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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뽀뽀는 무슨색일까?
로시오 보니야 지음 ; 신유나 옮김 |  옐로스톤  |  2016  꼬마 소녀 모니카가 가장 좋아하는 건 그림 그리기입니다.  모니카는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로 많은 그림을 그렸지만  뽀뽀는 한 번도 그려보지 않았습니다. ‘뽀뽀는 무슨 색깔일까’ 모니카는 생각했습니다.  토마토 스파게티처럼 빨강색으로 그리려고 했지만 빨강색은 화를 낼 때 쓰는 색이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멋있는 악어 색깔인 녹색은 어떨까 생각했지만  모니카가 싫어하는 채소가 모두 녹색입니다.   이 책은 색깔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부정적인 이미지를  사물의 색과 연결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모니카는 특정 색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한  좋은 느낌과 안 좋은 느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여러 색깔에 담겨 있는  기쁨, 슬픔, 두려움과 같은  다양한 감정을 모니카의 실감나는 얼굴 표정으로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강조하는 문구나 단어를  귀여운 디자인의 글씨체로 써서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2015년 스페인 문화교육부가 수여하는 ‘최고의 책’ 상을 수상했으며,  아이들에게 감정과 색깔에 대해 알려주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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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집으로 가는 길
미야코시 아키코 글·그림 ; 권남희 옮김 | 비룡소 | 2016 하루 종일 실컷 논 아기 토끼가 포근한 엄마 품에 안겨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밤풍경을 따뜻하게 묘사한 그림책으로  책 표지에는 연노랑과 다홍빛의 불이 켜진 창문을 통해  집집마다 다른 고즈넉한 저녁풍경이 보입니다.  누군가와 두런두런 통화를 하는 소리,  혼자서 텔레비전을  보며 쉬고 있는 아저씨,  소를 나누는 각양각색의 이웃집들이 어두운 밤풍경에 녹아듭니다.  이 책은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수상작으로  작가가 즐겨 쓰던 목탄 특유의 질감으로 벽면, 가로등, 실내 풍경 등을  묵직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표지의 창문에 보이는 동물이 본문에 등장하여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잠자기 전 아이들과 함께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이웃들의 밤을 상상하며 잠자리에 들어보면 어떨까요?  ‘집으로 가는 길’ 은 중간 중간 독자가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숨겨놓은 매력도 있습니다.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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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채석장의 소년
염상섭 글, 유기훈 그림 | 다림 |  2017 한국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 염상섭의 장편 동화.  일제 강점기에 해외로 이주했다가  광복과 함께 돌아온 ‘귀환동포’ 소년과  당시 서울 중산층 가정의 소년이 만들어 가는 우정을 그렸다.  작가는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데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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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토끼 이야기
장주식 글, 박예진 그림 | 재미마주 |  2017 어느 따뜻한 봄날,  다복이네 마을에 토끼 세 마리가 풀린다.  마을은 처음에는 평화롭고 정겨웠지만  풀어놓은 세 마리의 토끼가 마을을 휘젓고 다니자,  사람들의 마음은 삽시간에 돌변하고 만다.  다시 마을에 토끼가 사라지기까지  위선과 위악적인 인간본연의 모습이 여실하게 드러난다.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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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아리와 랑이, 우주로 출발!
김유리 글, 김영진 그림 | 동아출판 | 2016 「융합과학 이야기」시리즈.  어린이 우주 탐사 대원으로 뽑힌 아리와 랑이가  우주 탐사를 떠나서  신비로운 우주에 대한  다양한 융합 지식을 배운다.  단순히 과학원리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과학이 우리 생활과 얼마나 밀접한지 깨닫게 한다.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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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국제조약, 알면 뉴스가 들려요
김향금 글, 김소희 그림 | 사계절 |  2016 정보를 담은 그림과 만화를 활용한 어린이 교양도서.  국제조약이 무엇인지, 언제부터 어떤 조약이 있었는지,  그 내용은 무엇이며 우리가 왜 알아야 하는지를 다룬다.  생활과 직결된 국제조약 20가지를 엄선하여  분야별로 설명하고 있으며,  국제조약의 불평등 부분까지 모두 다루었다.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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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금이 잉카제국을 멸망시켰다고?
이은정·장재원 글, 오정림 그림 l 가교출판 |  2016 철, 납, 주석, 초석, 소금…….  광물 때문에 사람이 미치기도 하고,  때로는 광물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 갔으며,  때로는 광물 덕분에 전쟁에서 극적으로 이길 수도 있었다.  광물이 인간의 문명과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 역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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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내가 2월에 죽인 아이
리사 그래프, 강나은 | 씨드북 | 2016  학교에서 다른 친구를 괴롭힌 아이들의 변명을 들어보면   “장난으로 그랬어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모습은 왠지 비굴하게 느껴진다.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오히려 당당하다. 그런데 여기, 중학교 1학년에 입학한 트렌트는  7개월 전 겨울, 호수에서 벌어진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자신이 날린 퍽이 심장 질환을 앓던 재러드의 가슴에 맞아 친구가 죽게 된다.  이러한 사고의 죄책감 때문에 트렌트는  수업 참여를 꺼리고,  선생님께 반항하고,  친구들과도 멀리하며,  가족에게도 마음의 문을 닫고 스스로 상처를 키워 간다.  더더구나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야구부 활동도 망설인다.  하는 일이라고는 ‘생각의 공책’에 그림을 그리는 것 뿐.  이런 트렌트에게 얼굴에 커다란 상처를 가진 여자 아이 팰런이 다가옴으로써  트렌트는 차츰 자신을 향한 자책과 타인을 향한 원망이라는 마음 속 송곳을 내려놓고  조금씩 자신의 본 모습과 자신감을 찾아간다.  상처받고 흔들리던 트렌트가 다시 야구를 할 수 있게 한 힘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려주는 선생님과 가족,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도  깊은 책임을 느끼는 트렌트와  어린 시절의 사고에 대한 악몽 속에서도  친구를 향해 손을 내미는 팰런, 이들의 우정이 감동적이다.  상처를 이겨내는 힘은  주위 사람들의 지지와 기다림이라는 걸 보여주는 주제 의식과  청소년의 아픈 감정을 잡아내는 작가의 섬세한 서술이 만나  몰입과 공감의 기쁜 경험을 선사하는 멋진 성장소설이다.  사족 하나. 원제는 ‘Lost in the Sun’,  야구에서 외야수가 햇빛 때문에 뜬 공을 볼 수 없는 상황을 말한다.  자극적인 제목이 오히려 아쉽다.  제목으로 눈길을 끌려는 의도는 좋은 독자에겐 굴욕이다. 
2017-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