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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고맙습니다 별
 박효미 글, 윤봉선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6   어느 날 수택이 반에 ‘고맙습니다’ 알림판이 생겼습니다. 선생님이 나누어 준 별 스티커에 고마운 사람이나 물건을 적어 알림판에 붙이는 것입니다.   수택이는 고마운 것이 무엇이 있나 생각하다가 어릴 때, 텔레비전을 보면서 말을 배웠던 것을 생각하고 ‘테레비’라고 적어 갔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텔레비전은 바보상자이니까 많이 보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수택이는 ‘전기장판’을 적었습니다. 밤에 일하고 낮에 잠드는 엄마와 수택이, 누나를 추위로부터 따뜻하게 지켜주는 전기장판이 고마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전기장판에서는 전자파가 나오므로 많이 사용하면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누나는 인명 구조원, 세종대왕 등과 같은 사람을 적으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수택이는 한 번도 보지 못해 고마울 것이 없는 사람을 적는 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수택이의 진정한 '고맙습니다 별'은 누구에게 붙이게 될까요?   어린이의 관점에서 '고맙습니다 별'을 찾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집니다. 하지만 부당 해고와 그로 인한 가족의 아픔이라든가 어린이들의 기발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교육 현장 등의 불편한 모습도 그려져있어 독자는 찬찬히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을 읽고 나서 어린이들과 '고맙습니다 별' 스티커를 만들면서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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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청양장
 시: 공광규, 그림: 한병호, 영문번역: 안선재 | 바우솔 : 풀과바람 | 2016   책 '청양장'은 충청남도 청양군에 있는 장터 모습을 담은 시그림책입니다. 청양군은 산이 많고 농토가 적은 산간오지로 저자인 공광규 시인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다니던 청양 장터의 모습을 한 편의 시로 표현했습니다.   닷새마다 서는 청양 장터에는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당나귀를 팔러 온 할아버지, 토끼를 팔러 온 할머니, 오리를 팔러 온 아줌마, 원숭이를 데려와 약을 파는 아저씨와 이를 구경하는 많은 사람들로 장터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산골에서 구하기 힘든 해산물도 가득합니다.   생선 옆에서는 도둑 고양이가 어슬렁대고, 문어를 손질하려하니 문어는 가차없이 검은 먹물을 쏘기까지 합니다. 뻥튀기 기계 옆에서 귀를 두손으로 꽉 막고 서있는 천진한 아이들의 모습이 왁자지껄한 장터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터에 있는 사람과 동물 모습이 묘하게 비슷합니다. 당나귀를 팔러 온 할아버지는 당나귀 귀를 닮았고, 토끼를 팔러 온 할머니는 토끼의 입을 닮았다네요. 오리를 팔러 온 아줌마는 과연 오리와 어떤점이 닮았을까요?   한병호 그림 작가의 생동감있고 익살스러운 그림이 재미를 줍니다. 아침 장터를 묘사한 앞면지와 오후 햇살 아래 북적이는 장터를 묘사한 뒷면지를 비교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 그림책은 대형 마트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다 함께 책 속의 즐거운 청양장 구경 한번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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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웃음꽃
하마다 게이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미세기 | 2016  겐지는 형과 눈싸움을 하면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형을 이길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잠자기 전 겐지는 내일은 절대로 웃지 않겠다고 주문을 외웠습니다. 다음날 아침, 눈싸움에서 겐지는 처음으로 웃지 않고 형을 이겼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이상합니다.  단 짝 친구 요시는 겐지에게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보고,  유치원 친구들은 “얼른 힘내”라고 말합니다.  겐지는 아프지도 않고 즐겁기만 한데 말입니다.이 책은 <손손손!>, <동생을 드립니다>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작가 하마다 게이코의 작품입니다.   눈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웃지 않고 화난 표정으로 하루를 보낸 주인공이  뒤늦게 웃음의 의미를 깨닫고 웃음으로 기쁘고 재미있는 기분을 전하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겐지와 겐지의 가족, 친구들, 선생님, 강아지 흰둥이까지  여러 등장인물들의 웃는 모습, 화난 얼굴, 시무룩한 표정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또한 밝은 색감으로 표현된 귀여운 그림 덕분에  책의 제목인 「웃음꽃」처럼 그림책을 보는 내내 미소가 떠오릅니다.  무뚝뚝하고 표현이 많지 않은 어린이도 더 많이 웃고 싶어지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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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엄마의 선물
  김윤정 지음 | 상수리 : 맥스교육  | 2016   자녀에게 삶의 길을 가르쳐 주는  엄마의 커다란 사랑의 마음과  그러한 엄마에게 자녀가 무한한 신뢰와 감사로 화답하는 마음을 예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책을 펼칠 때마다 OHP 필름 위에 다양한 손 모습의 그림이 나옵니다. 독자는 책장을 넘겨 그림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그 안에 담긴 깊은 뜻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엄마 가슴 위에 마주 놓여 있던 두 손은 책장을 넘기는 순간 비를 맞는 자녀의 머리 위에서 커다란 우산이 되어 줍니다.  엄마의 손은 두려워하는 자녀의 꿈을 펼치기 위한 날개가 되기도 합니다. 엄마의 사랑으로 성장한 자녀가 전하는 감사의 마음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엄마의 선물」은 201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감동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든 책의 독특한 형식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책 속에는 성인이 된 작가가 자신의 엄마에게 갖는 마음도 오롯이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엄마와 자녀가 함께 책을 보면서 손 모양을 따라 해보고 서로의 마음을 전해보세요. 엄마가 사랑하는 자녀에게, 자녀는 엄마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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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유령과 함께한 일주일
김정미 글, 전병준 그림 | 교학사 | 2016   하늘나라에서 아들에게 위험한 일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된 아빠가 아들을 위험에서 지켜주기 위해 친구를 대신 보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가짜 유령 아빠와 함께한 유쾌한 사건과,  교통사고에서 아들을 구해주는  진짜 유령 아빠와의 애틋한 만남이  재미와 감동을 준다.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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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안데르센 동화집(4~7)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글, 빌헬름 페데르센 외 그림 | 햇살과나무꾼 | 시공주니어 | 2016   안데르센 동화들을 완역한 전집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이야기들은 물론,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작품성을 인정받은 명작들도 포함되었다.   각 작품에는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여   작품의 출처, 의의와 배경 등을 알려준다.   동화의 첫 삽화와 20세기 초 일러스트 등 고풍스러운 그림도 곁들였다.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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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꼬레아에서 온 아이
이슬인 | 바람의아이들 | 2016 아르헨티나에서 살게 된 다빈이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실제 아르헨티나에서 거주하였던 저자는  직접 겪어보지 않았다면 알기 어려운  독특한 문화와 삶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작품 속에 녹여 내어  이민 가정의 아이들이 겪게 되는 문제를  실감나게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다.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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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분홍 문의 기적
강정연 글 , 김정은 그림 | 비룡소 |  2016   통계청에 의하면 이혼 , 별거 , 사별 등을 이유로   부모 중 한 사람과 자녀로 구성된 가정을 의미하는   한부모 가정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     전체 가구에서 한부모 가정이 차지하는 비율이    2005 년 8.6% 에서 2011 년 9.3% 로 증가했고    한부모 가정의 형성 원인은 사별 29.7%, 이혼 32.8%, 미혼모 ∙ 부 11.6% 이라고 한다 ( 통계청 , 2013).     우리 주변의 열 집 중 한 집이 한부모 가정이고   그 한부모 가정의 30% 정도는 엄마나 아빠가 일찍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다는 것이다 .     여러 가지 이유로 한부모 가정이 된 경우   하루아침에 가족의 기능이 해체되거나 변화하고   대인 관계의 축소 , 자녀 양육의 문제 ,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견디기 힘든 것이 심리적 소외감과 상실감이 아닐까 한다 .     초등학교 5 학년생인 박향기는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학교에서 말썽만 부리는 아이가 되었고   향기의 아빠 역시 커다란 상실감 때문에   아들을 돌보는 일은 물론 바깥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술도 많이 마신다 .     이러한 아빠와 아들에게 엄마가 손바닥만한 요정의 모습으로 선물처럼 돌아온다 .   주어진 72 시간 동안 각각 세 번의 저녁 , 아침 , 점심을 같이 먹게 되고   식당과 시장 , 공원 등 셋이 함께 하던 일상의 경험을 하면서   차츰 상실감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키운다 .     다시 가족에게 돌아온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고작 먹는 것과 시시한 시장 구경이냐고 할지 모르지만   오히려 함께 먹고 함께 자고 함께 돌아다니는   이러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느끼게 한다 .   가족의 곁으로 돌아왔다가 해가 지는 모습과 함께 사라져 버린 엄마는   남겨진 아들과 남편에게 엄마가 없다고 ‘ 안 행복한 우리집 ’ 이 아니라 ,   비록 엄마는 없지만 언제나 가족과 함께 있다는   믿음으로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낸다면   ‘ 그래도 행복한 우리집 ’ 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     마법처럼 돌아온 엄마가 다시 사라질 때 견뎌낼 수 있었던 이유는   남겨진 가족이 서로 사랑하며 살아갈 용기가 생겼기 때문이다 .   지금 , 여기 , 식탁에 둘러 앉아 함께 밥을 먹고 ,   거실에 둘러 앉아 함께 TV 를 보고, 시끌벅적 대청소를 함께 하고 , 집 앞의 공원을 산책하는 일, 함께 손잡고 시장이나 마트에서 장을 보는 일은    사소하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일이다. 가족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사랑하자. 마치 내일 떠나갈 사람처럼.   - 추천자 : 김영찬 ( 서울 광성중학교 국어교사 )              
201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