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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나도 길다
글: 사토 신 ; 그림: 야마무라 코지 ; 옮김: 황진희 | 사계절 크고 작은 동물들이 저마다  자신의 몸이 길다고 자랑합니다.  '에헴, 어때?  내 코! 길지! 멋지지?' 가장 길다란 코를 가진 코끼리가 코로 물을 푸고,  무거운 짐을 나르며  마음껏 길이와 힘을 뽐냅니다.  뱀도 긴 몸을 자랑하며  스르릉 스르릉 기어갑니다.  기린은 긴 목,  타조는 긴 다리,  토끼는 긴 귀,  원숭이는 긴 꼬리를 뽐냅니다.  여러 동물들의 길이 자랑을 보던 수탉은  부러워서 어쩔 줄 모릅니다.  하지만 수탉의 몸에는 자랑할만큼 긴 부분이 없어서 고민인데요. 수탉은 과연 무엇을 뽐낼 수 있을까요?  독자도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수탉만의 재치있는 길이 자랑을 지켜보세요.  닭은 다른 동물의 모습에 주눅들거나  그 기준에 억지로 맞추지 않고,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지 않으며,  숨겨진 자기만의 장점을 찾아냅니다. 이 그림책은 다양한 동물들이 지니고 있는  각각의 특징과 개성을 얘기하면서도  모든 생명체에게는 누구나 하나쯤은  자신만의 장점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처음에는 현란한 길이 자랑 앞에서 놀라기도 하고,  자기도 똑같이 따라해보려고 애쓰는 닭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앞면지와 뒷면지에 그려져 있는  가로 세로 줄자로는  우리 주위의 간단한 물건을 재어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2018년에 번역된 신간이지만,  독일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에서  이미 2016년 화이트 레이번즈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입니다. 몸의 부분만 보고 동물 이름을 맞춰보는  추론 연습도 해보세요.  길이의 개념을 배우는  유아들에게도 좋은 그림책입니다.
201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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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자전거 이야기
플뢰르 도제 글 ; 카린 맹상 그림 ; 권지현 옮김 | 씨드북 바퀴 두 개, 핸들 한 개, 안장 한 개만 있으면 ""출발!"" 할 수 있는 자전거는 해마다 전 세계에서 1억 4000만 대가 생산됩니다. 자동차 보다 세 배나 많이 만들어지지요.  휘발유가 필요 없어서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교통수단일 뿐만 아니라  바퀴를 굴리기 위해  몸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발목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운동 기구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전거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요?  이 그림책은 1871년 독일 카를 드라이스가 발명한  최초의 자전거 ‘드라이지네’로부터  최근에 만들어진 전기 자전거까지  자전거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배터리에서 나온 전력 덕분에  페달 밟기가 쉬워진 전기 자전거는  미래의 자전거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를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중국의 ‘웃는 용’,  동남아시아에서 쓰이는 ‘릭샤’라는 인력거,  네덜란드의 인구보다 많은 자전거 보유 문화 등  세계 각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와 용도의 자전거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작가 플뢰르 도제는  이미 우리나라에 소개된 ‘과학자들은 왜 철새를 탐구했을까’라는 책으로 2015년 프랑스 생디에데보주에서 열리는 국제 지리학 축제에서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책으로 베올리아 환경재단에서 주는 ‘어린이 환경 도서상’도 받았습니다.  지리와 환경에 대한 작가의 관심이  자전거에 대한 호기심으로 연결되어 책을 쓰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호하면서도  자유롭게 즐기며 이동할 수 있는 자전거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읽어보세요.  온난화와 미세 먼지로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자연과 함께 건강한 숨을 쉴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돌보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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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안자라는 늑대와 안 보이는 빨간모자
베로니크 코시 글 ; 레베카 갈레라 그림 ; 이화연 옮김 | 천개의바람 옛날 옛날에,  엄마 늑대의 보살핌을 받는  한 늑대가 있었습니다.    늑대는 자라면서 아주 힘이 세고  커다란 몸집을 가지게 되었지만  머리는 더 이상 자라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엄마 늑대의 심부름을 가다가  숲에서 빨간 모자를 쓴 소녀를 만납니다. 빨간 모자는 못된 아이들이 숨긴  지팡이를 찾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림형제 민담집의 '빨간 모자'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쓰여졌지만  장애라는 전혀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머리의 어느 부분이 자라지 않는 늑대는 지적장애가 있고  앞이 안 보이는 빨간 모자는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둘은 자기랑 달라 보이면  무조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다릅니다.  머리로 계산하지 않고  눈으로만 판단하지 않으며, 서로를 배려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면서  빨간 모자와 늑대가  진짜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모든 사람은 장애가 있든 없든 다 다른 몸을 갖고 있으며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주위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차별하며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보지 않았나요?  다름과 틀림은 같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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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안녕? 꽃님아 : 계절을 알려주는 꽃 동시집
글: 김종상 ; 그림: 김란희 | 아주좋은날 친구와 소꿉 놀던/  낡은 담장 아래 / 샛노랗게 피어난 / 개나리는 아기 병아리'  이 책에 실린 '개나리'라는 동시다.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  개나리에 관한 동시 한 편이  읽는 사람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준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알려주는  꽃에 관한 동시들을 모아서  그림과 함께 작업한 것이다. 김종상 시인이 봄, 여름, 가을, 겨울등  사계절에 피는 꽃과 나무에 관해 쓴 동시를 계절별로 나누었다.  책에 담긴 작품은 모두 20편이다.  입에서 쉽게 소리내어 읽히는 운율의 감각과  전편에 흐르는 잔잔한 리듬 덕분에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우리나라 사계절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시어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동시가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져 있다. 사계절마다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꽃과 나무에 관한 동시를 읽다보면  자연의 흐름과 순환에 대해서도 함께 알 수 있다. 원로 동시인 김종상 선생의 시에  석판화가 김란희 작가의 그림은  오래 된 시집을 꺼내는 것 같이 어울린다.  석판 위에 그려진 꽃, 나무 그림의 질감이 생생하고 은은한 색채를 사용하여  우리나라의 자연속의 꽃과 나무를  입체감 있게 표현하였다.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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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이런 개구리는 처음이야!
올가 데 디오스 글·그림 ; 김정하 옮김 | 노란상상 이 책의 주인공은  작은 개구리지만  피부가 예민해서  수영복을 입고 헤엄을 칩니다.  지금 살고 있는  물이  더러워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구리는  물 속에서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랐고  폴짝폴짝 뛰는 법도 배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땅 위로 뛰어 올라와 보니  커다란 회색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땅 위에는 플라스틱 병, 선풍기, 의자 등  물건이 널부러져 있고,  개구리의 친구들은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나날이 높이뛰기 실력이 좋아진 개구리는  더 풀쩍 뛰어올라 먼 곳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까요?  하늘에 떠 있는  회색 구름인 줄 알았던 건 뿌연 연기였고, 큰 공장에서는 까만 연기를 뿜으며  연신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무엇이 이 세상을 더럽히고 있는지 본 개구리는  크게 실망했지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이 곳을 더 깨끗하게 바꿔야겠다고 결심합니다.  개구리는 어떤 노력을 통해서  마을을 바꾸려고 할까요? 스페인에서 출간된 이 그림책은  지구의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이야기입니다.  쓰던 물건을 쉽게 버리고  새 것만 쫓는  우리들의 무분별한 소비 방식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작가는 '우리의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야기를 바치고' 있습니다.  눈이 세 개인 개구리의 개성있는 캐릭터는 재미를 주는 요소이지만  독자는 이것이 돌연변이의 결과라는 걸 알게 되면서  서늘한 경각심을 느낍니다.  이 작가의 이전 작품에 등장한 캐릭터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것도 인상적입니다. 놓치지 말고 찾아보세요. 미세먼지와 지구온난화 등  환경오염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건강한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  작은 일부터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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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기억나니?
조란 드르벤카르 글 ; 유타 바우어 그림 ; 김경연 옮김 | 미디어창비 작가는 책의 제목과 같은  ""기억나니?""라는 문장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소녀와 소년은 가벼운 모험을 떠나지만  달려도 달려도 길이 끝나지 않아  길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길에는 새로운 인물들이 기다립니다.  모자에 코르크 마개를 잔뜩 붙인,  별이 총총한 하늘 한 조각을 쓴 것 같은  난쟁이와 친구가 됩니다.  바위 위에서는 세 마리의 염소가  카드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소나기를 피하러 나무 아래에 숨었다가  박하맛, 차가운 돌멩이 맛의 빗방울에  혀를 내밀어봅니다.  찻길에 쓰러진 여우를 돌보며  여우 친구들에게 유언장이기도 할  '매우 급한 편지'를 전달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천둥처럼 발굽 소리를 울리며 달려오는 소떼와 마주쳐 아득한 두려움을 느껴보기도 합니다.   어느새 달이 뜨고  어둑어둑 땅거미가 집니다.  두 아이는 눈을 크게 깜박이며  별빛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찾습니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코를 맞대고 누워서  오늘의 모험을 되돌아봅니다.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우리는 수많은 모험을 거치면서 어른이 되고 나이를 먹습니다.  이 그림책의 장면마다  왼쪽 한 켠에 채색 없이  연필선만으로 조그맣게 그려진  노부부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것 같습니다.  작품 속 소년소녀와 노부부는  어떤 관계일까 짐작해보세요.  부드럽고 따스하게  서로 어우러진 장면들이  각별한 감동을 줍니다.  처음으로 모든 것을 경험하고 순수하게 바라봤던 시절로 돌아가게 해주는 책입니다.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보면 좋겠습니다.  김경연님의 번역은  소리내어 읽고 싶을 정도로  문장마다 격조가 있습니다. 어른은 지난 추억에 젖어들고  어린이들은 마법같은 모험에 빠져들게 하는  특별한 그림책입니다.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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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웅덩이를 건너는 가장 멋진 방법
수산나 이세른 글 ; 마리아 히론 그림 ; 성초림 옮김 | 트리앤북 비가 개인 어느 날,  한 아이는 새 옷을 입고  밖으로 놀러 나갈 준비를 합니다.  비가 온 뒤여서 공기는 상쾌하지만  마을 곳곳에는 웅덩이가 많습니다.  아이는 웅덩이에 빠지면  양말과 구두가 젖을까봐 고민인데요.  웅덩이를 무사히 건널 수 있는  아홉 가지 방법을 생각합니다.  눈과 귀를 모두 가리고 피해 가는 방법,  웅덩이 지름을 어림짐작해서 건너는 컴퍼스 전략,  캥거루처럼 뜀뛰기 하는 방법,  널빤지를 외나무다리로 고정해서 건너는 방법 등  수학적 사고과 과학적 원리까지 동원해  다양한 방법을 고안해냅니다.  아이는 눈 앞에 놓인 수많은 웅덩이를 무사히 건너  보송보송하게 동네를 구경할 수 있을까요?  이 그림책은 자기만의  유쾌하고 재치 있는 방법을 발견하여  웅덩이를 건너는 한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첫 장에는 웅덩이와 외나무다리 등  마을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이 있어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연결 동작들을 한 면에 담아  영상을 보듯 생동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채도가 낮은 불투명한 색채와 독특한 색감이 비 내린 뒤 더욱 선명한 마을 풍경을 잘 담아내어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 합니다.  생활 속에서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을 알려주어  아이들의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워주는 그림책입니다.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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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아기만 좋아해
이은경 글·그림 | 느림보 | 2018 주인공인 '나'에게는  아직 혼자 먹지도, 걷지도 못하는  어린 아기 동생이 있습니다.  나는 놓아두고 아기만 좋아하는 것 같아서  엄마, 아빠가 밉기만 합니다. 아기가 태어난 뒤에  함께 눈사람을 만들자던 약속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질투심이 커지고 아기가 사라졌으면 하는  나쁜 마음까지 생깁니다.  주인공은 어느 날  유모차에 아기를 태워  밖에 내다 버리기로 하는데요.  이 단호한 결심은  어떻게 과연 될까요?  책 속에서 확인해보세요.  혼자 남은 동생과 놀아주기도 하고  지켜주기도 하는 숲 속 동물들은  어쩌면 주인공의 속마음이기도 합니다.  동생이 싫다고만 할 수는 없는  복잡한 마음이지요. 외계인이 나타나  동생을 데려가고 싶어하는 장면에서  독자의 긴장은 최고로 높아집니다.  손 아래 동생이 생긴 뒤  서운함을 느끼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이 태어난 아기에게  온통 옮겨 가버린 것 같아  동생을 때린다거나, 아기처럼 기어다니는 등  퇴행현상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무엇이든 나눠야 하는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 책은 그런 어린이들의 자연스러운 심리를  이해하고 달래주는 판타지입니다.  현실적인 주제에 기발한 상상을 더하여  이 상황과 관련이 없는 독자들도  재미있게 빠져듭니다.   주인공의 표정과 시선,  붓 터치의 강약은  흥분된 감정 상태를 잘 표현하여  그림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책 속 앞면지에 등장한  그 림일기 약속이  어떻게 지켜지지 않았고 뒷면지의 일기에서는 어떤 새로운 해결에 이르는지도 놓치지 마세요.
2018-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