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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허아성 | 출판사 : 국민서관노란 버스가 붕붕 달려요. 버스 정류장에 멈추면 어딘가 곤란해 보이는 손님들이 보입니다. 아이들이 시끄러워 걱정하는 엄마 오리,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두더지와 몸집이 아주 큰 코끼리... 하지만 노란 버스는 모두 괜찮다고 격려해줍니다. 버스는 모두 함께 타는 거니까요. 손님들은 미소를 지으며 마을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일상에서 이동하기에 불편한 사람들을 우리는 ‘교통 약자’라고 부릅니다.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이 있죠. 손님들을 향해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는 책의 내용은 잔잔한 울림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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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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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타나카 타츠야 | 출판사 : 토토북초밥이 새 옷을 사러 갔어요. 큰맘 먹고 비싼 연어로 살까 싶었지만 언제나처럼 계란말이가 최고였죠. 이번엔 아이스크림이 모자를 사러 갑니다. 시원하게 녹차, 우유 반반으로 골랐답니다. 소시지는 차를 고르려 했지만, 너무 많아 선택하기 어렵네요. 다른 사물 친구들도 등장합니다. 연필, 상자 가족, 슈마이 그리고 딸기까지. 다들 어떤 걸 고를까요? 유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책으로,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을 미니어처로 독특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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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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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성정은 | 출판사 : 노란돼지 유치원에도 어른이 다닌답니다. 바로 우리 선생님이에요! 아침 준비를 마치고 유치원에 도착하면 설레는 마음으로 우리를 기다릴테죠. 와하하 우리의 웃음소리가 가득해지면 선생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 우리 선생님은 인기가 제일 많아요. 춤도 잘 추고, 뭐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척척 해결하거든요. 하지만 선생님도 힘들 때가 있을지도 몰라요. 그럴 땐 우리가 다시 웃음을 되찾아 주면 되는걸요. 그런데 집으로 돌아갈 때면 너무 궁금해요. 우리가 가고 나면 선생님은 유치원에서 무엇을 할까요? 유치원의 하루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마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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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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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크리스티나 쿠벨스 | 출판사 : 토끼섬 소리는 오로지 귀로만 들을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다른 감각으로도 느낄 수 있어요. 마음속으로 상상해 볼 수도 있고요, 그림 악보를 통해 눈으로 탐험할 수도 있죠. 비를 알리는 천둥소리나 활기차게 움직이는 도시의 소음, 침대에 누우면 들리는 소리 같은 것들 말이에요. 손가락을 따라가며 여러 소리를 눈으로 즐기고 자유롭게 표현해 보아요. 페이지마다 소리를 다양한 감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담았으며, 높은 완성도가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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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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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퀸틴 블레이크 | 출판사 : 마루벌 사이 좋은 부부의 앞으로 소포 하나가 배달됩니다. 함께 소포를 풀자 자가주라는 이름의 아기가 들어 있었어요. 부부는 너무 기뻤답니다. 아기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가주가 동물들로 변하지 뭐예요. 어느 날은 끔찍한 울음 소리를 내는 독수리로, 또 어느 날은 집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코끼리, 박쥐, 멧돼지... 부부는 힘이 들었어요. 그러던 어느 아침, 자가주가 멀끔한 어른이 되었답니다. 이제 자가주는 오히려 동물로 변한 부부를 이해해 주었어요. 가족이 함께 감정을 나누며 읽기 좋은 책으로, 아기가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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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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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선진 | 출판사 : 길벗어린이 작은 집은 무엇이었을까요? 처음에는 자동차를 고치는 정비공의 가게였죠. 정비공 아저씨는 밤마다 큰 꿈을 꾸곤 했습니다. 한때는 사진사 아저씨의 사진관이었답니다. 마을 사람들의 사진을 찍으며 언젠가 아프리카로 떠나 동물 사진을 찍는 꿈을 꾸었죠. 그다음엔 할머니의 집, 고양이의 보금자리, 모자 가게였어요. 저마다 행복한 상상을 한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한 사장님이 찻집을 열었네요. 사장님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요? 작은 이층집을 거쳐 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우리 집은 어떤 추억을 담고 있을지 책을 읽으며 상상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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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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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훌리오 토레스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나는 뚫어뻥이에요. 그런데요, 나는 꽃병이 되고 싶어요. 내 일이 변기를 뚫는 것이라면 내 일을 바꾸면 되지 않을까요? 아름다움을 담는 일을 하면 되는 거예요. 냄비는 쓰레기통이 되고 싶대요. 쓰레기통은 쿠션이 되고 싶어 하죠. 정말 멋져요! 모두 해낼 수 있다고 난 믿어요.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았던 진공청소기도 결국 인정한걸요. 어떤 이유로 태어났다고 해서 그대로 따라야 하는 법은 없죠. 나를 정의하는 건 오직 나만이 정할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나다움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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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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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하잎 | 출판사 : 창비 나무 밑동에 사는 곰은 꿀을 먹는 게 좋아요. 벌은 열심히 꿀을 모아 나뭇가지 위에 집을 지어요. 어느 날, 꿀 냄새에 이끌린 곰은 벌집에 그만 손을 대고 맙니다. 벌도 깜짝 놀라 도둑이라고 크게 외치고 말았어요. 각자 집으로 돌아간 둘은 자기가 저지른 행동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하며 후회했어요. 곰과 벌은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요?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을 이해한다는 건 어려워요. 상대방이 되었다고 한번 상상해 볼까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하고 공감해 보면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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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