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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내가 쓰고 그린 책
리니에르스 글, 그림; 김영주 옮김 | 책속물고기 | 2017 엔리케타는 엄마에게서  색연필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예쁜 무지개 조각을 가진 기분입니다.  신이 나서 멋진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예쁜이 토끼 인형과 함께 제목부터 지어봅니다.  <모자 두 개를 쓴 머리 세 개 달린 괴물>.  시작이 좋습니다.  괴물들이 잃어버린 모자를 함께 찾기 위해 엔리케타와 예쁜이 토끼 인형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갑니다.  지저분한 옷장 속에서  잃어버린 모자 찾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리니에르스는  아르헨티나의 만화가입니다.  이 책 <내가 쓰고 그린 책>은  2016년 미국 도서관협회(ALA)가 주관하는 ‘배첼더 상’을 받았습니다. ‘배첼더 상’은  미국에 소개된 번역 어린이 도서 가운데  가장 훌륭한 작품에 수여되는 상입니다.  또한 2015년 미국 스쿨라이브러리저널 ‘올해의 베스트 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투박한 그림과 재치있는 이야기의 전개로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 책은  그림책을 어떻게 만들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는 정보그램책이기도 합니다.  감정과 생각을 툭탁툭탁  단순하면서도 경쾌하게 표현한  엔리케타의 이야기속으로 함께 들어가볼까요?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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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노래하는 은빛거인
신원미 지음 | 머스트비 | 2017 이 책은 주인공인 ‘일곱 살 소녀 진이’와 ‘노래하는 거인’ 이 만난  두 개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진이가 아빠를 처음 만난 곳은  보육원 대표로 그림대회에 다녀오면서 타게 된  시외버스 안이었습니다.  이 버스에는 아주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교통 카드 단말기 옆에 묶여있는  하얗고 탐스런 치자꽃 화분이었습니다.   운전기사 아저씨는 이 화분을  일하러 갈 때마다 항상 같이 다녔지요.  바닐라 아이스크림 향을 풍기는  이 치자꽃 화분은  진이와 진이의 새아빠를 이어주는  행복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승객과 운전기사로 만나  한 가족이 되는  따뜻한 사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행복은  진이가 체험 학습하러 가던 날  풀밭 조각공원에서 만난 거인 조각상  '노래하는 은빛거인'과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거인 조각상은  고장난 채  이상한 발음으로 노래를 불러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고 있었고,  진이에게도 장애의 아픔이 있었지만  서로가 진심을 나누며 치유의 과정을 통해  행복의 노래를 부르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노래하는 거인과 같은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이 이야기는  참다운 행복은 우리 마음 안에 있으며  서로가 보듬어주고 나누며 살아간다면 더 행복해 질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진이 이야기’ 의 모티브는  작가가 오래 전 시외버스를 탔을 때  운전석 옆에 놓여 있던 예쁜 화분에서,   ‘노래하는 거인’ 은  국립현대미술관에 설치되어 있는  조나단 브로프스키의 조각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아주 작은 생활 속의 이야기에서 탄생한 “노래하는 은빛 거인” 은  아픔을 겪고 있는 두 개의 대상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는  정형화된 해피 엔딩 스토리지만  진행되는 과정에서 많은 깨달음과 감사를 안겨주는 따뜻한 동화입니다.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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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펭귄은 너무해
조리 존 글; 레인 스미스 그림; 김경연 옮김 |  미디어창비 | 2017 “읽어 봐, 아니 읽지 마, 읽지 마, 아니 읽어 봐”  단순하면서도 펭귄의 불만과 방황을 재밌게 표현한 한 문장을 통해 ‘펭귄은 너무해’ 라는 제목이 갖고 있는 책의 내용을 잘 보여줍니다.  책 앞날개에 펭귄이 쓴 펭귄의 말은  까칠한 그러면서도 똘똘한 펭귄의 성격을 보여주는  재밌는 코너 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펭귄은 무리들이 시끄러운 것도 눈이 많이 온 것도 싫습니다.  배가 고파 물고기를 잡으러 들어간  바닷물은 왜 이리 짠 건지 또 바다 속은 깜깜하고 춥고 무섭고 발도 아픕니다.  하물며 난 왜 맨날 뒤뚱뒤뚱 걷는지, 왜 날 수 없는지 친구들과 똑같이 생긴 모습까지  모든 것이 불만투성이 입니다.  그런 펭귄 앞에 바다코끼리가 나타나  우리 모두 힘든 순간들이 있지만  어느 누구와도 바꾸고 싶지 않은  너만의 삶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똑같은 생활이 지겹고 내가 싫었던 적은 없나요?  주인공 펭귄처럼 바다코끼리를 만나 보세요. 매일 보던 우리 집이, 친구가, 또 내 자신이 달라보일지도 모릅니다.  바다에 사는 많은 동물 중에서  ‘바다코끼리’ 를 등장시킨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는  궁금증으로 남습니다.  다 똑같아 보이는 펭귄들 속에서  주인공 펭귄도 찾아보고  펭귄의 하루를 쫒아가다 보면  펭귄들의 서식지, 먹이, 습성, 천적까지 펭귄의 생태도 알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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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호랑이가 깨지 않게 조용조용!
크리타 테큰트럽 글, 그림; 정나래 옮김 | 사파리:이퍼블릭 | 2017 거북이, 개구리, 쥐, 여우, 홍학이 풍선을 잔뜩 들고  걱정스러운 눈으로 잠자는 호랑이를 바라보고 있네요.  커다란 풍선들을 서둘러 옮겨야 하는데  호랑이가 길을 막고 잠이 들어 버렸답니다.  호랑이를 깨우지 않고 어떻게 풍선을 옮길 수 있을까요? <호랑이가 깨지 않게 조용조용!>은  그림책 속 동물들에게 닥친 문제를  어린이 독자들과 함께 풀어가는 소통하는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호랑이가 깨지 않고 풍선을 옮길 수 있도록  그림 속 호랑이의 코허리를 어루만져 주자든가,  배를 살살 문질러달라는 등  어린이 독자에게 직접 도움을 구합니다.  어린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같이 생각하고 참여하게 되며  그러는 사이에 동물 친구들이  왜 무시무시한 호랑이를 넘어 풍선을 옮겨야 하는지,  왜 잠든 호랑이를 깨우면 안 되는지 점점 더 궁금해집니다. 마지막에는  호랑이는 위험하고 무서운 동물이라는 편견을 깨는 따뜻하고 행복한 반전의 결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책은 <미용실에 간 사자>로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친숙한 ‘브리타 테큰트럽’의 작품입니다.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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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꿈틀꿈틀 지렁이다!
케빈 맥클로스키 글, 그림 ; 바람숲아이 옮김 | 천개의바람 | 2017 꿈틀꿈틀 움직이는 지렁이!  생각만 해도 징그럽다고요?  하지만 지렁이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는 소린걸요.  비호감인 생김새와 달리  지렁이는 건강한 땅을 위해 소중한 존재입니다.  지렁이는 땅속에 굴을 만들어  이 굴로 물과 공기가 전해져서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렁이의 동글동글한 흙똥도  땅에 영양분을 줍니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큰 지렁이는 얼마만 할까?'  '왜 비만 오면 지렁이가 나와?'  같은  어린이의 질문에  지렁이가 답을 하는  이야기 구조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독자가 질문하면  책 속의 지렁이가 자기를 소개해주는 것 처럼 말이죠. 이 그림책은 자연을 되살려주는 지렁이를 통해  '생명'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징그럽게만 느껴지는 지렁이에 대한 시각 또한 바꾸어줍니다.  다소 지루한 '지렁이 몸 구조와 역할 등'을  따뜻한 대화글과 유쾌한 그림으로 구성한 지식 그림책입니다.  책의 마지막장에는  본문에서 다루지 않은  지렁이에 관한 추가 정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꿈틀거리는 벌레를  궁금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썼으며, 버려진 봉투를 재활용한 종이에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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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왜x100
강경수 글, 그림 | 시공주니어:시공사 |  2017 자녀를 키우면서  자주 일어나는  10가지 이야기를  일상적인 대화체로  재미있게 표현해 놓은 그림책입니다. 아빠의 말은 삐뚤삐뚤 글씨체로,  아이는 입을 쩍 벌리고 '왜'라고  소리칠 것 같은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의 말에 그림 속에서  아이가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책을 보면서  함께 표현해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 소재가 더할 듯 합니다. 책의 내용을 굳이 연결해서 읽을 필요 없이  매 장마다 새로운 소재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녀가 펼쳐주는 대로 함께 대화를 나누며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왜'라는 물음에  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으며,  자녀는 부모가 왜 안된다고 하는지  서로 생각하게 하는 공감을 일으켜 줍니다.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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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노인과 소년
박완서 글, 김명석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7 박완서 작가의 콩트집 <나의 아름다운 이웃>에 수록된 짧은 소설에 <빨간 등대>로  눈높이 아동문학상을  <행복한 두더지>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김명석 작가의 명료하고 강렬한 판화그림이 더해져  새롭게 만들어진 그림책입니다.  노인과 아이는 인간의 욕심과 무지가 불러온 전염병으로  살던 땅을 잃고 새로운 땅을 찾아 나섭니다.  하지만 새롭게 찾은 고장은  공장에서 참된 말이 적힌 책을 태워 돈을 벌고,  거짓을 참이라고 강요받고, 오염된 자연 속에서 나온 먹을 것에는  독이 있어 먹을 수가 없는 곳입니다.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다시 새로운 고장을 향해 걸음을 옮깁니다.  노인과 소년은 그들이 꿈꾸는 세상과 만날 수 있을까요?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박완서 작가가  1970년대 한국 사회를 그만의 치밀한 관찰로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은유와 풍자로 탐욕과 거짓이 가득한 사회를 꼬집고  올바른 사회와 삶은 무엇인지 질문합니다.  작가는 우리와 우리 다음 세대로 비춰지는  노인과 소년이  찾게 될 새로운 땅이  어떤 세상이면 좋을지 함께 고민하길 바라면서  이 책을 썼을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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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행운을 찾아서
세르히오 라이를라 글, 아나 G. 라르티테기 그림, 남진희 역 | 살림어린이 | 2017   살아가면서 우리는 행운을 더 많이 만나게 될까요, 아니면 불행한 일과 더 많이 부딪히게 될까요? 이 책은  <행운을 찾아서>라는 하나의 제목에 두가지의 이야기를 담은 독특한 형식의 책입니다.  책의 반을 나누어 행운 씨의 여행 이야기를 들려주고 거꾸로 뒤집어 나머지 반은 불운 씨의 여행 이야기를 대조적으로 보여줍니다.  행운 씨와 불운 씨, 이 두 남자는 똑같은 세레레 섬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여행의 출발부터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불운 씨는 매사에 충동적이고, 급하고, 여유가 없으며 사전에 계획을 세우지 않는 성격인 반면 행운 씨는 계획적이며 여유롭고 느긋하며 낙천적인 성격의 사람입니다. 두 사람이 세레레 섬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비행기와 기차와 배를 타고 가야하는데, 행운 씨와 불운 씨는 과연 어떤 여행을 하게 될까요?  이 책은 똑같은 상황을 다르게 대하고 풀어가는 두 사람의 차이를 보여줌으로써 진정한 행운의 의미를 알수 있도록 해주는 감성 그림책입니다. 특히 글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상황을 그림으로 생생하게 보여주는가 하면, 상반된 상황을 연결시켜주는 숨은 그림 찾기 같은 장면의 재미도 살짝 숨겨 놓았습니다. 
2017-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