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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크리스티안 틸만 ;그림: 마이케 퇴퍼빈 ;옮김: 박성원 | 나무말미 독일작가의 작품으로, 떠돌이 개에 대한 편견을 유쾌하게 바꾸는 이야기다. 독일어로 ‘슈트로이너’는 ‘떠돌이’라는 뜻으로, 멧돼지 때문에 보금자리인 숲을 떠난 유기견 가족이 반려 인간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인간과 유기견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하고, 그것은 서로 알고자 하는 노력과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것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 본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과 윤리를 강조한 책들과 달리 동물의 시각으로 인간을 바라 본 전개가 신선하며, 인간과 유기견이 만나 행복한 가족을 만든 장면으로 끝을 맺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데 필요한 건강한 생각을 형성하게 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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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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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경희 ;그림: 김선진 키위북스 외동딸이라서 동생 있는 친구들이 부러운 빈이는 귀엽고 예쁜 강아지 루루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다. 혼자 힘으로도 루루를 잘 돌보겠다고 엄마와 약속하고 데려왔다. 재롱을 떠는 예쁜 모습은 좋았지만, 배설물 치우기와 목욕시키기 등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은 귀찮고 예쁘지 않았다. 어느날 빈이는 냄새나는 루루를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싫어 루루의 산책줄을 놓아 버리는데... 반려동물을 처음 맞이할 때는 평생 사랑해주겠다고 약속하지만 익숙해지면 그 소중함이 희미해지고 귀찮을 때도 있다. 따뜻한 색감의 표지와 일러스트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루루야 내동생이 되어 줄래?’는 다양한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필요한 정보도 쉽게 소개 되어있어 처음 반려동물을 키우는 어린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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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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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글 ;조윤주 그림 | 천개의바람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나에게 엄마는 시끄럽고 털이 날려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반대를 한다. 어느 날 나는 친구 아라의 집에서 열대어 구피 두 마리를 얻어온다. 물고기는 시끄럽지도 않고 털도 날리지 않으니 엄마가 허락하실 거라고 생각하며 물고기를 책상 서랍에 감추고 키우기 시작한다. 죽은 것을 발견하고 울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엄마는 내가 물고기를 키우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엄마에게 겨우 허락받은 나는 남은 나리를 키우기 위해 물고기백과를 보며 공부도 하고 어항도 꾸미고 열심히 보살폈지만 나리마저 죽어버리고 만다. 달래와 나리 두 마리 모두 내 잘못으로 죽었을 거란 생각에 슬퍼하면서 어항을 들여다보는데 새끼 물고기들이 꼬물거리고 있었다. 나리가 죽으면서 온 힘을 다해 낳은 새끼 물고기들이었다. 새끼들을 잘 키워야겠다고 다짐하며, 미안한 마음이었던 달래와 나리에게도 그제야 작별인사를 하게 된다.친근하고 사랑스럽기만 할 것 같은 반려동물이지만 정작 키우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며 경험하는 생명의 탄생과 죽음의 과정에서 어린이는 한 뼘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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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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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이이삼 | 보라빛소어린이 : 보라빛소 펫샵에 있던 작고 하얀 강아지가 사람 품에 안겨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책은 시작한다. 그 강아지가 좋아하는 것은 반려인이 머리에 묶어 준 파란색 머리 끈과 반려인의 따뜻한 손길이다. 다른 반려동물들도 반려인과 함께하는 놀이 시간과 산책 시간, 반려인의 웃음소리와 칭찬 한마디를 좋아하고 소중하게 여긴다. 하지만 함께하며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반려인의 관심은 점차 멀어지고 반려동물들이 혼자 있는 시간이 점차 늘어난다. 반려동물에게는 ‘너(반려인)를 기다리는 시간’조차 소중하지만 결국 그들은 버려지고, 거리를 떠돌다 보호소에 갇히는 비극적인 모습으로 결말을 맞는다. 이 책은 사람과 함께 지내며 행복해하던 반려동물들이 점차 혼자 있고 쓸쓸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상황을 보여주며, 한결같은 반려동물의 마음과 달리 쉽게 변하는 사람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거나 반려동물을 맞이해보고 싶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것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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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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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원작 ; 강한 그림 | 미디어창비 ‘난 팝콘, 넌 나초!’ 산책하다 잃어버린 가족 '나초'를 찾아나선 반려견 팝콘이의 모험이 시작된다. 폴짝폴짝 징검다리를 건너고, 피자 가게로 가보고, 흰 색 자동차를 따라 가보는 팝콘이 표정은 씩씩하다. 그런데 동물병원 앞에 느닷없이 나타난 염라개왕! 폭신폭신 동글동글 귀여운 팝콘이를 응원하며 따라가던 독자들은 팝콘이가 길을 잃은 게 아니라는 사실에 순간 먹먹해진다. 이 그림책은 떠나간 반려견 팝콘이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모바일 게임 「안녕 popcorn」을 원작으로 했다. 반려견과의 이별을 경험했거나 걱정하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 팝콘이의 명랑하고 밝은 모습을 보며 위로받을 수 있다. 우리 곁을 떠난 반려견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한 어린이들에게 팝콘이는 말한다. ‘걱정 마, 우리는 강아지별에서 잘 지내고 있어’, 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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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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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윤선 글, 박종호 그림 | 출판사 : 우리학교 평상시 별 어려움 없이 사용해 왔던 에너지가 전쟁이 나고 그로 인해 나라마다 에너지 수급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가격폭등까지 이어지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에너지가 없다면 과연 우리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우리 생활에 절대 필요한 에너지! 또한 그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지구에 위기가 찾아오는 환경 오염 물질들! 이 책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똑똑하게 에너지를 절약하고 저장하며 자투리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 및 미래 에너지까지 소개하여 에너지 문제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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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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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영란 글, 정석호 그림 | 출판사 : 글담출판 우리 조상들은 과학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에 어떻게 과학 원리를 이용하여 위대한 문화유산들을 남겼을까요? 거기다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인 발명품들이 많다는 사실로 볼 때 선조들 곁에는 늘 과학이 함께해 온 것이지요. 책을 읽다 보면 우리나라 최초의 화약무기가 불에 타기 쉬운 종이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부터, 신라 왕이 후백제의 견훤이 쳐들어오는 줄도 모르고 잔치를 벌이다 죽음을 당한 곳으로 알려진 포석정의 진짜 진실까지. 어렵기만 했던 역사가 쏙쏙 이해되고, 우리의 과학 기술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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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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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유해진 지음, 김은주 그림 | 출판사 : 책읽는달 기후 변화로 인하여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자연재해가 빈번히 일어난다는 사실은 어린이들에게도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맛있는 고기와 예쁜 옷들이 지구 온도를 높인다는 사실엔 좀 낯설어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어렵고 딱딱한 환경 이야기를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의 개념부터 요즘 중요 문제로 떠오르는 식량 위기, 생물 멸종, 플라스틱 문제, 사막화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다루면서 단원마다 “생각 씨앗”이라는 코너를 마련해 좀 더 심도있게 환경에 관한 지식을 알려주며 지구를 위해 환경보호와 실천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내해주는 환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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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3 |